키아누는 새끼 고양이일 때 창고에서 구조된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수줍었지만 곧 나와서 친근하게 굴기 시작했죠.

DANI BAKER

키아누의 양엄마인 다니 베이커는 “누굴 처음 만나면 첫 5초 동안은 조심스럽다가, 바로 세상 단짝처럼 굴어요. 숨지 않을 때는 도마뱀을 찾아서 아빠 신발, 헬스장 가방, 일하러 갈 때 드는 가방에 놓아요. (물론 죽이거나 다치게 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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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누는 매우 외향적인 성격이지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숨기를 좋아합니다. 평화롭게 다른 사람들을 지켜보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키아누는 숨기 고수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약간은 허접하지만 말이에요.

DANI BAKER

“키아누는 여러 곳에 숨습니다. 가구 모양에 따라서요. 하지만 항상 아빠가 있는 방에 있어요. 키아누가 항상 아빠를 훔쳐보고 있다고 말하곤 해요.”

DANI BAKER

테이블 아래든, 열린 식기세척기 안이든, 키아누는 항상 새로운 곳에 숨습니다. 너무 뻔히 드러나지만 키아누는 아직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항상 완벽하게 숨었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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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불러도 대답하지 않아요. 발을 톡톡 쳐서 보인다고 알려줘도 말을 듣지 않아요.”

DANI BAKER

키아누는 계속 숨바꼭질을 하려는 모양입니다. 가족들에게 뻔히 보여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혼자 낮잠을 자고 싶어서, 가족이 식사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아니면 자기가 ‘숨기고수’라는 걸 세상에 알리고 싶어서 숨습니다. 이유는 항상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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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키아누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크리스마스트리 아래입니다. 물론 아무도 자신을 못 찾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키아누는 숨기를 좋아하고, 가족들 역시 키아누가 숨으려는 모습을 좋아하니 해피엔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키아누가 오래오래 숨바꼭질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