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몰록 씨는 마당에 사는 통통한 청설모가 먹을 음식을 내놓았습니다.

몰록의 아이들은 이 청설모에게 릴 레드(Lil Red)라는 이름도 지어주었습니다. 릴 레드는 주로 씨앗과 건옥수수를 먹지만, 한 번은 완전히 취한 적이 있었습니다.

KATY MORLOK

얼마 전, 몰록 씨는 냉장고를 청소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먹지 않은 배 한 봉지도 내놓았는데요, 버리긴 아까워서 애완 돼지에게 주려고 잠시 꺼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릴 레드는 부리나케 달려왔습니다.

“배를 보고 너무나도 신나서 통째로 나무 위로 가져가려고 했어요. 그래서 남은 배를 전부 줬어요.”

KATY MORLOK

하지만 몰록 씨는 오래된 배가 발효되었다는 사실을 미처 몰랐습니다.

릴 레드가 음주 탐지를 했다면 여지없이 걸렸을 것입니다.

밥 먹는 곳으로 돌아온 릴 레드는 약간 알딸딸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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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다람쥐라니!”

릴 레드는 약간 불안정하지만 잘 달리고 나무도 잘 올랐습니다. 하지만 몰록 씨는 청설모가 더 큰 짐승에게 잡아먹힐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머지 배를 다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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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릴 레드가 해장하러 돌아온 모습을 보게 되어 기뻤습니다. 다시 돌아왔지요.”

청설모가 술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발효된 과일을 좋아하죠. 몰록 씨는 그래도 릴 레드에게는 더 이상 술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ATY MORLOK

“정말 2020년 다운 일이에요! 청설모들도 힘들어서 한잔 한다니 말이에요.”

가끔 건전한 음주는 나쁘지 않겠지요. 아래에서 고주망태가 된 릴 레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