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정말 빠르게 자랍니다. 순식간에 기어 다니던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고, 고등학교에서 졸업해 대학에 가거나 새 가족을 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딸과 행복한 추억을 간직하기 위해 한 아버지는 같은 장소에서 매년 딸과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유엔친(아빠)은 1980년도부터 딸 후아후아와 중국 동부의 장쑤성 소재의 전장시 호숫가에서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40년 동안 매년 사진을 찍었습니다!

Hua Yunqing
Hua Yunqing
Hua Yunqing
Hua Yunqing
Hua Yunqing

유엔친이 27살일 때, 1살 된 딸과 처음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원래는 매년 사진을 찍을 생각은 없었지만 처음 찍은 사진을 보고 마음을 바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여기서 다시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인화한 사진을 받고 나서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어 내년에도 여기서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이후에는 일종의 전통이 되어서, 딸이 해외에 있어서 가족과 함께하지 못했던 1998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사진을 찍었다”고 유엔칭은 설명합니다.

세월이 흐르며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딸은 아름다운 여인으로 자랐으며 가족을 꾸렸고, 유엔칭은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후아후아는 2008년에 딸을 낳았으며, 2012년도에는 둘째 딸을 낳았습니다.

“처음에 사진을 찍기 시작했을 때는 제가 60대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사진을 찍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제 딸이 둘이나 있는 엄마가 되었다”고 유엔칭은 회상합니다. 유엔칭은 딸과 찍은 사진이 인터넷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합니다.

“가족에게 소중한 존재가 된다는 사실은 정말 좋은 느낌입니다. 사랑받고, 신뢰받고, 존중받는 느낌은 정말로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느낌이지요. 이런 전통은 가족을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하는 결속력이 됩니다,” 라고 레노어는 가족 전통에 대해 말합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멀리 산다고 해도, 매년 모여야 한다는 의무감은 가족이 흩어지지 않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절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이니깐요,” 라고 레노어는 오랜만에 가족을 만나서 결속력을 다지는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