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하지 않은 동물 손님들이 당신의 집에 찾아온다면? 그것도 어마어마한 크기의 무스 가족이!

얼마 전, 어미 무스 한 마리와 새끼 두 마리가 ‘리드스트롬’이라는 남자의 마당에 나타났다. 심지어 무스가족은 정원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나머지 그날 하루를 거기서 보내기로 결심했다.

Roland Rydstrom

송아지 두 마리는 마당이 안전하다고 판단한 후엔 서로 바짝 붙어서 낮잠을 자기까지 했다. 집주인 리드스트롬는 무스 가족의 사진을 찍었고, 순식간에 누리꾼들의 마음도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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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재택근무 중, 내가 본 경관은 님들보다 좋음. 이 녀석들은 오전 9시 좀 전에 도착했고, 이웃집을 잠깐 두 번 다녀온 걸 빼고는 하루 종일 여기 있었음.” 리드스트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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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무스 사진을 공유해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이걸 화요일에 올릴 때만 해도 친구들이 아니라 전 세계로 공유될 거라곤 생각도 못 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무스를 좋아하니 뭐…

댓글로 질문들이 계속 올라오길래 그냥 여기서 답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 사진들은 알래스카 앵커리지의 저희 집 마당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저희 동네를 돌아다니는 무스에게는 그저 일상적인 루트라서 마당에서 무스를 보는 것은 아주, 아주 흔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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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무스가 떠난 후, 저는 금잔화 화분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범죄 현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반사회적인, 금잔화를 극혐하는 아기 무스들에게 이번 라운드는 졌네요. 재밌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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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들은 리드스트롬의 뒷마당에서 오전 9시가 되기 전부터 저녁 7시가 될 때까지 거의 하루 종일을 보냈다. “녀석들은 이웃으로 두 번 정도 갔었는데 다시 저희 뒷마당 자자리로 빠르게 돌아왔어요.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녀석들은 그냥 여기 느긋하게 누워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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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 가족은 하루 종일 누울 자리를 이리저리 옮기거나 다른 곳으로 갔다가 돌아오곤 했죠. 일하다가도 사진을 좀 더 찍고 싶어서 창문이나 문 쪽으로 다시 다가가곤 했는데(스크린 도어는 계속 닫아 두었어요), 녀석들은 저를 인식하지 못하는 듯했어요 (귀는 쫑긋한 상태였으니 경계는 계속하고 있었던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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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무스는 사실상 알래스카 주의 공식 육생동물이며, 암컷 알래스카 무스는 어깨까지 길이가 1.8m이고 약 478kg까지 짊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알래스카 무스는 사슴과에서 가장 큰 멤버이며 세계에서 가장 큰 무스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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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무스는 공격적이지 않지만 화나게 하면 엄청나게 무서운 동물이 될 수 있다. 암컷 무스는 누군가 새끼들을 괴롭힌다는 생각이 들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그 사람에게 달려들 것이다.

“또 다른 소랑 송아지들이 그날 오후 늦게 쯤 마당으로 뛰어 들어왔어요. 이쪽으로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는데, 이 유유자적하는 무스 가족들 때문에 그 영상은 찍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마당에서는 총 두 마리의 어미와 네 마리의 새끼들이 달리게 됐죠. 엄청난 액션신이었는데 저는 전화로 친구에게 그 장면을 중계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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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스트롬은 마당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던 적은 없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가 말했듯 무스는 종종 찾아온다. 리드스트롬의 연인 캐시(Cathy)는 페이스북 포스트 하단에 그녀는 1976년부터 알래스카에 살았으나 집 마당에서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흔히 일어나는 일이에요. 하지만 이번엔 저희가 경험할 수 있어 행운이었죠.”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