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러운 반려견 등에 작은 동물이 붙어 있다면 어떤 조치를 내려야 할까? 여기 한 여성은 털이 매우 긴 반려견 풀리(Puli) 종 등에 필사적으로 매달려있는 새끼주머니쥐를 발견했다.

Sally Watkinson

다음은 반려견 주인 샐리 워킨슨(Sally Watkinson)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이건 여러분들이 매일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닐 거예요. 엄마를 잃은 새끼주머니쥐가 매달려 있는 풀리라뇨. 분명 주머니쥐가 카토(샐리의 반려견)를 발견하고 히치하이킹을 하려고 올라탄 것으로 보여요. 존(남자친구)은 오후 내내 야생동물 구조 단체를 찾았고, 결국 반려견들을 데리고 근처 수의사를 찾아야 했답니다. 주머니쥐를 야생동물 단체에 넘기기 전에 떼어내기 위해서요. 휴고(샐리의 또 다른 반려견)와 카토는 주머니쥐가 붙어있는 지도 모르는 것 같았어요. 휴고가 그걸 보고 미친 듯이 짖지 않았다는 게 놀라웠답니다. 보아하니 카토도 의식하지 않는 듯했어요.”

Sally Watkinson

카토와 휴고는 주머니쥐와 작별 인사를 나누었고, 주머니쥐는 당분간 야생동물 보호소에서 지내기로 했다. 사건은 그렇게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러나 바로 다음 날, 샐리는 그 일이 또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는 반려견 털에 또 다른 새끼주머니쥐가 매달려 있는 것을 발견한 것.

Sally Watkinson

“새로운 소식!!! 또 나타났어요!!! 정말 기이한 일이네요. 오늘 존의 집에 갔는데 또 다른 새끼 주머니쥐가 카토의 등에 매달려 있었어요. 정말 놀라운 일이죠. 이 녀석은 휴고를 좀 더 귀찮게 하는 것 같았어요. 휴고가 참고 있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도 휴고는 계속 무시했죠. 저희가 동물병원에 또 나타나자 간호사는 의자에서 거의 떨어질 뻔 했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첫 번째 주머니쥐는 암컷이고, 잘 지내고 있고, 야생으로 돌아갈 만큼 클 때까지 야생동물 보호소 직원이 돌봐줄 거에요. 두 번째 주머니쥐는 수컷인데 녀석도 잘 자랄 거랍니다.”

Sally Watkinson

샐리는 포스팅 하단에 당시 상황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적었다. 그녀는 가엾은 주머니쥐들이 사냥꾼에게 엄마를 빼앗기고 고아가 되었을 것이라 추측했다. “주머니쥐 사냥꾼이 새끼들의 엄마가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해 회신을 주지 않았어요. 그러니 가족이 재회하고 야생으로 바로 보낼 기회는 없겠죠.” 샐리는 낙담적인 소식을 공유했다. 그녀는 그런 주머니쥐들은 주로 한 배에서 2-3마리가 나온다고 수의사로부터 들었다고 하며, 어딘가 세 번째 새끼가 있지 않을까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Sally Watkinson

공짜 히치하이킹을 즐기려는 새끼주머니쥐는 결국 바라는 바를 얻은 것 같군요! 카토와 휴고도 주머니쥐들을 전혀 개의치 않고 모른척해 준 듯 보입니다! 공생이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아름다운 일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