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힘든 시기에도 공포와 긴장감 대신에 희망과 사랑을 붙잡을 이유가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미국 워싱턴 주에서 한 여성이 아름다운 수평호를 사진으로 포착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파이어 레인보우(불타는 무지개)는 실제로는 무지개도 아니고, 불(fire)이랑도 아무 상관이 없다. 수평호(circumhorizontal arcs)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현상으로, 해가 하늘에 58° 이상으로 떠 있을 때 나타난다.

수평호는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다. 태양의 고도가 높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저위도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볼 수 없다.

Cessna

“오늘 사마미쉬 호수(Sammamish)에서 굉장한 현상을 보았다” 세스나(Cessna)라는 여성이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시했다. “수평호를 보았다! 이런 힘든 시기에도 공포와 긴장감 대신에 희망과 사랑을 붙잡을 이유가 있음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두 안전하기를.”

Cessna

사진을 공유하자마자 사진은 인터넷에서 급속히 확산되었다. “내가 찍은 사진이 뉴스에 나올 줄은 몰랐다”고 세스나가 한 언론 매체에 말했다.

Cessna

“그저 내가 목격한 아름다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어요. 저는 사진을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신이 나로 하여금 사진으로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게 하셔서 참 감사하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사람들이 내 사진을 본 것 같다. 내가 하는 일도 꽤 주목을 많이 받았고,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으니 굉장한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