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주 롱우드, 늦은 저녁.

도버(Chip Dover)와 그의 아들 앤드류(Andrew), 조던(Joe Jordan)은 집 밖에서 별을 관측하고 있던 중 “꽝!”하는 폭발 소리를 들었다.

“저희는 망원경으로 목성을 관측하고 있었어요.” 도버가 말했다.

“집으로 돌아갈 채비를 하던 중 갑자기 엄청난 폭발 소리를 들었고, 그 이웃집이 그냥 폭파되더군요. 곧장 달려갔는데 집은 미친 듯이 불타고 있었고, 전 사람들이 아직 그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Seminole County Sheriff’s Office

창문을 깨다.

세 사람은 이웃 피저의 집으로 달려가 창문을 깨기 위해 손에 잡히는 물건들을 마구 집어 들었다.

이어, 피저(그녀의 직업은 보안관이다)가 이웃에 의해 구조됐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집안으로 들어가 남편과 4살배기 아들, 2살배기 딸을 구하겠다고 몸부림쳤다.

세미놀 카운티 경찰서(Seminole County Sheriff’s Office)의 경찰관 데니스 레마(Dennis Lemma)은 피저를 일컬어 “당시 피저에게 중요했던 것은 안으로 들어가 아이들을 구조하는 일 뿐이었다”며, 당시 상황의 긴박함에 대해 말했다.

곧 소방관들이 도착했고 피저의 남편 브렌트를 구조할 수 있었다. 하지만 피저와 브렌트의 두 아이는 아직 불타는 집 안에 있었다.

그때 반려견 맥스(녀석은 은퇴한 경찰견이다)가 나타났다.

Seminole County Sheriff’s Office

하지만 녀석은 집 안에 갇힌 두 아이를 찾기 위해, 다시 소방관들과 집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을 가득 채운 짙은 연기는 구조를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그러나 맥스는 현장에서 소방관들을 이끌고 두 아이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잠시 후, 그들은 아이들을 모두 구조될 수 있었고 집은 곧 완전히 붕괴됐다.

Seminole County Sheriff’s Office

투데이 패런츠 지에 따르면, 가족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뒤 모두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맥스 또한 연기흡입으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다행히도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데니스(Dennis Lemma) 세미놀 치안감은 “맥스가 소방관들을 리드한 모습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며, “녀석이 가족의 목숨을 구했다”고 Orlando Sentinel 신문사에 말했다. 화재는 현관에서 전기 합선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맥스는 끝까지 아이들과 함께 집 안에 머물며 두터운 연기 속에서 소방관들을 이끄는 놀라운 행동을 보이며, 지금도 주민들 사이에서 영웅이라 불리고 있다. 

맥스, 정말 잘했구나! ‘한 번 영웅은 영원한 영웅’이라는 말이 무엇인지 보여준 맥스에게 박수를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