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가 코펜하겐에 새롭게 건설된 발전소 덕분에, 스키 관광국으로 각광받게 될지도 모른다.

세계에서 가장 환경 친화적인 발전소라 일컬어지는 이곳엔 500m 스키 슬로프도 함께 있다.

무엇보다도 안정성이 보장된 발전소이기에, 설계자들은 건물 전체를 문화, 사회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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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발전소는 아마거 박케(Amager Bakke: Amager는 코펜하겐이 있는 섬의 이름에서, Bakke는 ‘언덕’이라는 덴마크어에서 기원)라는 이름으로 2017년에 처음 오픈했다.

코펜힐(Copenhill)이라 불리는 이 건물은 외부의 스키장 리프트을 포함해, 도시의 쓰레기를 전기와 열로 변형해 20만 이상의 가구에 공급하고 있다.

건축가 비야르게 잉겔스(Bjarke Ingels)는 8년 전, 산악 스포츠와 자연을 통합시킬 발전소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폐기물 발전소입니다. 환경에 더 좋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에도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기에 ‘쾌락적 지속가능성’을 명백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죠.”

그는 도시 거주자들의 97%가 전기, 열, 폐기물이 단일 공정으로 결합되는 통합 시스템으로부터 나오는 에너지 생산 부산물로 열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례가 “코펜하겐도 하는데, 우리는 왜 못 하겠어?”라고 말할 수 있는 등불이 되길 바라고 있다.

이제 거주자들은 항구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면서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다. 코펜하겐에는 눈이 쌓이지 않는다. 그래서 설계자들은 내리막이 필요한 겨울 스포츠를 위해 완벽한 마찰을 제공하는 특수 코팅된 ‘플라스틱 잔디’를 설치했다.

60만명의 스키 애호가들이 스키를 타기 위해 항상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던 나라에서 마침내 뒷마당에서, 1년 내내 스키를 탈 수 있게 된 것을 두고, 스키 애호가들은 ‘엄청나다’고 말했다.

이 6억 6천만 달러짜리 발전소는 매년 용광로, 터빈, 증기를 사용하여 최대 44만톤의 폐기물을 처리할 것이다. 발전소가 생산하는 전기로 16만 가구에 열을 공급하고, 추가로 6만 가구에 전력을 제공할 수 있다. 이 숫자도 인상적이기는 하지만, 전체 시설을 24시간 가동 시키는데 단 2명의 기술자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