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지 고작 15시간 밖에 안 된 아기가 소방서에 넘겨진 일이 있었다.

Youtube / CBS Los Angeles

나오미라는 신생아였는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익명의 친모가 도움을 청한 것이다. 그녀는 오렌지카운티의 소방서의 소방서장인 대릴 밀롯에게 아이를 부탁했다. 밀롯 서장은 기꺼이 아이를 넘겨받았다. 나오미는 오렌지카운티에서 부모가 친권을 포기한 첫 아기이기도 했다.

서장 밀롯과 함께 타일러 그린, 마이클 드 레옹, 숀 스테이시라는 이름의 세 소방관들이 도움의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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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사회복지사가 나오미를 인도받으러 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복지사가 도착하기 전, 네 명의 소방관들은 이미 나오미에게 홀딱 반해 있었다. 이 넷은 아이를 임시로 돌보는 동안 아이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본인들을 ‘삼촌’이라고 칭했다. 소방관이라는 직책에 걸맞은 전문가로서 필요한 조치를 완벽히 취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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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는 곧 크리스텐과 커트 스나이더라는 새로운 부모를 찾게 되었다. 동시에 오빠도 생겼다. 물론 아직도 네 명의 소방수 삼촌들을 두고 있다. 네 명의 소방관들은 지금도 이 사건을 생생히 회상한다.

“25년간 소방수 일을 하면서 본 최고의 해피엔딩이다”고 서장 밀롯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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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이 사건이 있고 5개월 뒤, 나오미와 함께 다시 소방서에 방문했다.

이 멋진 소방수 삼촌들은 지금도 아이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으며, 입양식에도 참석했다. “여태 내 인생에서 일어난 일들 중 가장 놀라운(amazing) 일인 것 같다” 소방대원 드 레옹이 말했다. “소방서에 넘겨진 아기를 입양식에 가서 다시 보는 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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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이 지난 후에도, 나오미는 여전히 자신을 보살펴주었던 소방관 삼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들은 “그때를 회상하면 아직도 형언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며, “무엇보다도 나오미가 부모로부터 최고의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아래 영상에서 소방서를 다시 찾은 나오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