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샤는 딸아이의 머리를 땋는 것을 좋아하던 평범하지만 사랑 많은 어머니였습니다.

Youtube / Nbc News

그러나 얼마 전, 그녀는 희귀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어린 딸 이사벨라를 남겨 놓은 채 말이죠. 이사벨라의 아버지 (47세, 필립)은 딸아이가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매일 엄마처럼 머리를 묶어주려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이내 아내만큼 잘 해낼 수 없음을 깨달았죠.

Youtube / Nbc News

“머리를 잡아당겨서 아프면 딸아이가 화내곤 했어요. 어떻게 묶을지 몰랐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이사벨라가 예쁘게 머리를 묶은 채 집에 왔습니다. 저는 딸아이를 공주님이라고 부르는데, 딸아이는 정말로 공주님 같은 모습을 하고 왔죠. 머리를 예쁘게 묶으면 자신감도 치솟지요. 제가 바라는 바이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이사벨라의 머리를 묶어준 것은 누구였을까요?

Youtube / Nbc News

바로 47세 여성인 버스 기사 트레이시 딘이었습니다. 트레이시는 이사벨라가 혼자 머리를 묶으려고 끙끙대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됐습니다.

트레이시는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었으며, 그 중 한 아이는 이사벨라 또래였죠. 트레이시는 이 시기 아이들이 외모에 민감하고, 외모가 아이들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Youtube / Nbc News

그래서 트레이시는 다른 아이들이 버스에서 모두 내리고 나서 이사벨라의 머리를 빗어주고 묶어주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말이죠.

Youtube / Nbc News

“그 작은 어린아이가 머리를 땋으려고 애를 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주로 이사벨라 머리를 땋아줄 때 양갈래로 묶어주지만, 가끔 한 갈래로 땋아달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또 이사벨라에게 머리를 빗는 법도 가르쳐 주었습니다. 버스에 타면 가끔 ‘머리를 빗었어요! 어때요?’ 하고 묻는데, 그럼 ‘참 잘했구나!’ 라고 말해주었지요.”

이사벨라의 아버지는 그녀의 친절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트레이시 기사는 아이의 머리를 땋는 것을 도와주느라 일과가 조금 지연되어도 개의치 않습니다.

Youtube / Nbc News

왜냐하면 그녀 역시 암 투병을 한 바 있으며, “내 아이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눈물을 훔쳤습니다. “우리 어머니가 저를 키운 방식이에요. 모두에게 친절하라. 사람들은 모두 살아가기 위해 사랑받을 필요가 있어. 모든 아이들을 돌보려고 해요. 개구쟁이들도요.”

Youtube / Nbc News

아래 영상에서 트레이시와 이사벨라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