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슨(Macinley Butson)이 방사선 과잉 노출로 피해를 입는 유방암 환자들을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 그녀의 나이 고작 16살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녀의 발명품은 의료계를 완전히 바꿔놓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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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오빠도 모두 의학 물리학 분야에서 일하는 버트슨은 항상 과학에 매료되어 있었다. 그리고 어느 날, 아빠가 비효율적인 암 치료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들은 후, 방사능 치료의 유해성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최근 유방암으로 가까운 친척을 잃었던 그녀였기에, 이 주제에 대한 관심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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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과학잡지를 읽으며 연구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학술 용어를 이해하기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유튜브를 켜고 과학잡지 읽는 법을 가르쳐주는 동영상을 보았다. 그렇게 연구에 빠져들면 빠져들수록, 중요한 정보들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바로 방사능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는 납보다 구리가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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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버트슨은 10학년 역사 수업 중 중세 전쟁에 대한 영화를 보다가 “유레카”의 순간을 경험한다. 비늘 패턴 갑옷을 보고 구리를 이용하여 입을 수 있는 보호 장비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린 것이다.

이후, 그녀는 유튜브를 다시 켜서 작은 비늘들을 엮는 방법에 대한 영상을 보았다. 그리고 고밀도 구리 도금을 사용하여 <스마트 아머: 방사선 치료를 위한 비늘 갑옷(SMART Armor: Scale Mail for Radiation Therapy)>라는 이름의 신축성 있는 비늘 갑옷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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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환경에서 갑옷을 테스트 했을 때, 버트슨의 발명품은 놀랍게도 방사능으로의 노출을 75%나 줄여주었다.

2016년, 그녀는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고, 68년 역사상 처음으로 호주인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현재 버트슨은 스마트 아머가 임상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