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 소녀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성공적인 사업가로 변신에 성공했다. 불과 6~7세의 소녀들로 구성된 이 걸스카우트 팀은 걸스카우트 쿠키를 판매하기 위해 매우 전망 좋은 자리를 선택했다.

DISPENSARY33 / SARAH MITCHELL

소녀들이 쿠키 판매대를 설치해서 민트초코쿠키, 사모아쿠키 상자를 판매한 곳은 바로 시카고에 있는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소 앞이었다. 즉, 판매소 디스펜서리 33(Dispensary 33)에 들르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곳을 지나야 했고, 더불어 동일한 장소에서 마리화나뿐만 아니라 쿠키까지 살 수 있는 것이었다. 마리화나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참 편리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에 따르면, 걸스카우트 소녀들은 2020년 2월 9일 일요일에 단 4시간 동안 총 230박스의 쿠키를 판매했다고 한다. 소녀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바로 타이밍이었다. 새해 들어 1월 1일부터 일리노이 주에서 합법적으로 마리화나 판매가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고려해 볼 때, 걸스카우트 팀의 쿠키 판매 영업은 시즌에 맞게 가장 알맞은 때에 시작된 것이다. 그래서 6~7세의 걸스카우트 소녀들은 마리화나 판매소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엄청난 인파들을 영업 대상으로 삼을 수 있었다.

DISPENSARY33 / SARAH MITCHELL

디스펜서리 33의 총괄 관리자 폴 리(Paul Lee)는 매일 이 판매소에 들르는 500명 이상의 사람들 중 대부분이 마리화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를 찾는다고 언급했다. 걸스카우트 소녀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소녀들은 디스펜서리 33에 연락하여 마리화나 판매소 바로 앞에 쿠키 스탠드를 세워도 되는지를 물었고, 디스펜서리33은 기꺼이 허락했다.

“아이들이 파는 쿠키와 저희 고객들은 엄청 잘 어울리는 조합이에요.” 시설의 마케팅 및 지원 활동 책임자 애비게일 왓킨스(Abigail Watkins)가 말했다. “저 역시 걸스카우트 출신으로서 더욱 칭찬합니다. 사람들은 재미있어 하고요. 고객들이 모두 걸스카우트 쿠키를 좋아하지요. 걸스카우트 소녀들은 거부하기 어려운 사랑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Facebook / Chicago Cannabis Connoisseurs

지난해 걸스카우트 소녀들은 식료품 상점 마리아노스(Mariano’s) 앞에서 하루에 약 450상자를 판매한 적도 있었다.

디스펜서리33의 홍보 팀 매니저 브리트니 부이(Britney Bouie)는 걸스카우트 팀에게 합법적으로 운영되기만 한다면 언제든지 쿠키 판매대를 설치해도 된다고 허락했다.

흥미로운 점은 본래 걸스카우트 쿠키라고 불렸던, 디스펜서리33의 인기 있는 마라화나류와 관련된 두 제품이 매진되었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걸스카우트 소녀들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마케팅 책임자 애비게일 왓킨스가 말했다.

Troop leader Melissa Souk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