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을 뿜어내는 말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습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 “컴퓨터 그래픽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지만, 이들은 실존하는 아할-테케 품종의 말입니다. 터키 출신으로, 전문가들은 이들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이라 칭합니다.

Facebook / Pascal Mouawad

아할-테케 품종은 고대에 살았지만 지금은 멸종된 투르크멘 말의 직계 후손입니다. 현재는 전 세계에 단 3,500마리 밖에 남아있지 않죠. 마치 황금 솥에 빠졌다가 나온 듯, 화려한 외모를 자랑합니다.

국제 아할-테케 종 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khal-Teke Breeding)에 따르면, 아할-테케의 경우 “털이 너무 곱고 부드러워, 어떤 색깔이든 금속의 광택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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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아름다운 털은 햇빛을 받으면 더욱 빛이 납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반짝이는 광택의 비밀은 빛의 증폭기와 광선을 반사시키는 역할을 하도록 설계된 털의 구조에 숨어있다고 합니다. 키는 147-163cm 사이이며, 중국에서는 “천상의 말”이라고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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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할-테케는 사막에서 위장색을 띠기 위해, 이러한 황금빛 털을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할-테케 종은 약 3,000년 전 투르크메니스탄 아할 지역에서 유래되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또 최초로 사육된 품종이기도 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을 여행한다면 문장(紋章), 화폐, 심지어 우표에서도 녀석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Instagram / akhaltekesale

경주마인 아할-테케는 스피드, 아름다움, 크기, 강인함을 위해 사육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경주마로 활용되고 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관리 보호 우선순위 목록(CPL: Conservancy’s Conservation Priority List)에 멸종 위기 종으로 올라있기도 합니다.

아래 영상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아할 테케를 감상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