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프라바카르는 보르네오 근처 보호구역 삼림에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아닐 프라브하카르

프라바카르와 친구들은 사파리 투어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삼림 관리인은 강에서 오랑우탄의 천적인 뱀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강물에 뱀이 도사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삼림 관리인은 수풀로부터 뱀을 제거하고 있었습니다. 강둑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오랑우탄은 삼림 관리인에게 다가와 손을 내미는 것이었습니다!” 프라바카르가 말했습니다.

아닐 프라브하카르

하지만 삼림 관리인은 “야생동물에게 사람 손이 닿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오랑우탄의 손을 잡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랑우탄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는 분명했습니다.

아닐 프라브하카르

오랑우탄을 마주했던 삼림 관리인은 보르네오 오랑우탄 생존재단(Borneo Orangutan Survival Foundation)이라는 비영리단체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당 재단의 직원들 400명은 급격한 삼림파괴로 위협받는 오랑우탄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보르네오 오랑우탄 생존 재단은 “야생 오랑우탄을 보호함으로써, 무수한 동식물 역시 보호를 받게 됩니다. 삼림을 보호하는 행위는 자연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중요합니다”며, “현재 보르네오의 열대우림에는 160종의 뱀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다수는 오랑우탄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르네오 오랑우탄 생존 재단은 현재 650마리의 오랑우탄을 돌보고 있으며, 고무로 만들어진 뱀을 활용해 어미를 잃은 오랑우탄들이 뱀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오랑우탄들이 교육받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