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동고래의 개체수가 멸종 위기를 딛고, 다시 상승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에 많은 이들이 기뻐하고 있다.

1900년대 초, 포경업 여파로 12년간 약 25,000마리의 포유류가 사냥으로 목숨을 빼앗겼다. 이후, 남대서양 서쪽 혹등고래 개체 수는 단 450마리로 줄었다.

개체 수가 줄고 있다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인지한 후 1960년대가 되어서야 보호법이 마련되었다. 1980년대 중반, 국제포경위원회는 모든 상업적 포경을 중단시키며 개체 수 보호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

워싱턴대학교 수산학과의 그랜트 아담스(Grant Adams), 존 베스트(John Best), 안드레 펀트(Andre Punt)가 공동 집필한 논문은 혹등고래의 개체 수가 다시 25,000마리로 반등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새롭게 조사한 수치가 포경업 이전의 수치와 가깝다고 말한다.

“수치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전 연구 결과들은 해당 지역에서 혹등고래 개체 수가 이렇게 좋아졌다는 사실을 시사하지 않았었죠.” 이전 연구에 따르면, 과거 급감했던 개체 수의 단 30%만이 회복되었다고 전해졌었다.

저자들은 본 연구를 위해 만들어진 모델이 다른 종의 개체수 회복을 알아내는데도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야생 동물 개체수는 적절한 관리를 시행할 시 멸종위기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알렉스 제르비니(Alex Zerbini)는 편향되지 않은 개체군 평가를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본 발견물은 멸종위기종이 어떻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