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인디애나 주 에반스빌에 겨울 대폭설이 몰아쳤을 때였습니다. 아트(Art Bouvier, 레스토랑 사장)는 대자연이 남기고 간 엄청난 양의 눈과 얼음을 치우기 위해 아내와 함께 운영하는 카준(Cajun) 레스토랑으로 향하고 있었죠.

아트가 눈과 얼음을 헤치며 달리던 중, 한 어린아이가 도로가를 따라 터덜터덜 걷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멈춰 서더니, 아트에게 셔먼로 10번가까지 가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물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hutterstock

“저는 아이에게 꽤 멀다고 말했죠. 최소 6~7마일 (9~11 Km) 정도 라고요. 그리고 걸어가는 것보다 버스를 타는 것이 훨씬 나을 거라고 했죠. 특히 이렇게 눈과 얼음으로 길이 엉망일 때는요. 그는 저에게 고맙다고 하더니 계속 가던 길을 갔습니다.”

아트는 아이의 반응에 놀라, 말을 이었습니다.

“아이는 저에게 버스 탈 돈을 부탁할 수도 있었어요. 사실 전 아이가 그럴 거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아니었어요. 아이는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Facebook / LoveWhatMatters

아트는 다시 레스토랑으로 향했지만, 15분 후, 차를 돌려 소년이 있던 방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걷고 있는 아이를 볼 수 있었죠.

아트는 아내 콜린(Colleen)에게 차를 세우라고 말한 뒤 아이에게 차를 태워주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차에 타자, 그는 몇 가지 질문을 했고 아이의 이름이 자퀴엘 리건 (Jhaquiel Reagan)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다음 한 마디는 부부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자퀴엘은 면접을 보기 위해 포스트로 42번가에서 셔먼로 10번가까지 걸어가는 중이었습니다. 구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최저임금 일자리를 위해서요. 이 날씨에요. 버스비를 낼 여유가 없어 걸었습니다. 사실 그는 시간 계산을 잘하고 와서 면접까지는 아직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Facebook / Art Bouvier

아트와 콜린은 자퀴엘의 면접 장소까지 차를 태워주었고, 그는 연신 고맙다고 인사했습니다. 아트는 아이의 전화번호를 물었고, 동네 아이스크림 가게의 최저 임금 일자리 면접을 잘 보라고 응원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아트에게는 다른 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퀴엘에게 10마일 (16 Km) 대신 3마일 (4.8 Km)만 걸으면 되는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일해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물어보았죠. 물론, 자퀴엘은 깜짝 놀랐습니다.

자퀴엘은 몰랐겠지만, 그는 이미 채용되었고 다음주 월요일부터 일만 시작하면 되었죠.

“그런 근면함을 가진 어린 친구를 만난 게 얼마 만인지 기억도 나지 않아요!”

GoFundMe

자퀴엘이 차에서 내리자, 아트는 그에게 점심값을 챙겨주었습니다. 아이는 그날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아트는 이후, 자퀴엘이 어머니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뒤, 혼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사연은 미디어를 통해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지원도 이어졌습니다. Fox59에 따르면, 인디애나폴리스 교통본부는 자퀴엘에게 1년 동안의 버스비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사람들은 자퀴엘이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도록 GoFund에서 후원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GoFundMe

아트와 자퀴엘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자퀴엘은 직장도 얻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더 밝은 미래를 향한 길도 선물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이 세상에 이렇게 착하고 인정 많은 사람들이 있다니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자퀴엘이 더 멋진 청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찬사를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