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머슨(Emerson)은 귀가 들리지 않는 블랙 래브라도 믹스견이다. 닉 애벗(Nick Abbott)은 페이스북에서 주인에게 버려진 에머슨이 가족을 찾는다는 글을 읽었다.

“그 글을 읽자마자 에머슨에게 끌렸어요. 저희는 사실 서로 닮았었거든요. 녀석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지요.” 31세 닉이 CBS NEWS에 말했다.

instagram / nickandemerson

에머슨은 운 좋게 살아남았으나 수의사는 그 작은 강아지에게 부분적 청각 장애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에머슨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그냥 여느 강아지들과 같죠.” 에머슨을 구조한 파워스(Lindsay Powers)가 말했다.

에머슨은 곧 입양 후보가 되었고, 파워스는 입양 신청서들 중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고 한다.

“그는 ‘저도 청각 장애인이고 에머슨과 좋은 인연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어요.” 파워스는 닉이 작성한 입양 신청서를 보자마자 바로 그에게 연락했고 에머슨과 닉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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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이 저를 보더니 곧장 다가와서 제 발 밑에 자리 잡고 앉았어요.” 닉 애벗이 WABI에 말했다. “그러니까 에머슨이 저를 선택했다고 말할 수 있겠지요. 우리는 잘 지낼 수 있을 거에요.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잖아요.”

닉과 에머슨은 운명이었다.

닉이 에머슨을 입양한 후, 그는 수화로 일상적인 명령어들을 알아 들을 수 있게 훈련시켰다. 드디어 에머슨은 앉아, 엎드려, 기다려 같은 몇 가지 명령을 이해하고 따를 수 있게 되었다. 닉의 엄마 리첼(Richelle Abbott)은 아들과 에머슨의 관계에 대해 “놀라우며, 운명”이라고 말한다.

“둘이 함께할 때에 에머슨은 항상 닉에게 기댈 궁리를 하는 것처럼 보여요.” 리첼이 GMA에 말했다.

닉은 에머슨을 입양한 후, 인스타그램을 시작했고 ‘두 청각 장애 소년과 그들의 모험’에 대해 업로드할 계획이다.

그는 “제 평생 최고의 입양 스토리 중의 하나로 역사에 남게 될 겁니다.”라며, “사람들이 ‘왜/어떻게 그렇게 위탁할 수 있는가?’고 물을 때 들려주고 싶은 사연이지요. 그 질문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답변을 할 수 있지만 가장 간단명료한 핵심적 답변은 바로 사랑이랍니다.”고 말했다.

Deaf man adopts deaf puppy and teaches him sign language

MEANT TO BE: This deaf man adopted a deaf rescue puppy and taught him commands using sign language ❤️️ https://cbsn.ws/2GSLRS6

게시: CBS News 2019년 4월 29일 월요일

에머슨의 삶은 험난하게 시작되었고 그의 형제자매들이 모두 입양되어 갔을 때 불운은 계속되는 듯 보였다. 다른 사람들은 결점이라고 여기는 에머슨의 그것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아 준 닉 애벗을 만나지 못했다면 에머슨은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지 아무도 모를 일이다.

모든 동물들에게는 어떠한 장애를 가지고 있든 동등하게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그들은 사랑받을 존재이며, 동시에 우리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Adopted. Update 3/14: Emerson is still looking for his forever home 🙁 please keep sharing this sweet boy deserves…

게시: Lindsay Powers 2019년 3월 5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