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캐나다 의회는 고래, 돌고래, 알락돌고래를 오락을 위한 목적으로 감금, 거래, 보유, 포획 및 사육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었다.

이 법안의 명칭은 ‘S-203 법안’이고, 일명 ‘고래 및 돌고래 사육 종식법’이라고도 불린다.

“캐나다인들의 입장은 분명했습니다. 고래나 돌고래를 가두어 사육하는 행위가 중단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캐나다 환경 정치계를 이끌어 온 하원 의원 엘리자베스 메이가 말했다. “S-203 법안이 상정됨에 따라 저희는 이런 날이 올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본 법안의 통과를 위해 캐나다 국제동물보호단체(HSI), 동물정의(Animal Justice), 휴먼 캐나다(Humane Canada), 고래 보호 프로젝트(Whale Sanctuary Project)등 20명 이상의 해양 과학자 및 관계 기관이 연합하여 지원했다.

“S-203 법안의 통과는 이후 해양 동물을 보호하는 데에 전환점이 될 것이며 캐나다 국민들에게는 승리와 같습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캐나다 지부의 상임 이사 레베카 알드워스(Rebecca Aldworth)가 말했다.

“고래와 돌고래를 수족관에 갇혀 있도록 방치해서는 안 됩니다. 고도의 사회적 동물이면서 지능이 높은 이 동물들이 감금되어 사육될 때 견뎌 내야 하는 고통은 말로 형언할 수 없습니다. 더 이상 용인되어서는 안 될 일입니다. 우리는 본 법안을 지원해 주신 분들과, 대중의 의지와 건전한 과학에 대응하며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준 캐나다 정부가 자랑스럽습니다.”

S-203 법안이 통과된 이후, 캐나다 내에서 구조, 재활, 허가 받은 과학 연구 또는 고래목 동물들의 이익을 위한 목적을 제외한 감금 사육이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있다.

일류 해양 과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고래나 돌고래들이 갇혀 있게 되면  이상행동, 높은 새끼의 사망률, 외로움, 만성 건강 문제,극도의 권태감 등 심각한 정신적, 신체적 손상을 입는다고 한다.

“감금된 해양 포유류는 자연 환경에서 살아가는 포유류와 비교했을 때 그 크기와 특질이 모두 뒤처집니다. S-203 법안이 발효됨으로써 해당 법률이 마침내 캐나다 국민의 가치와 함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잔인한 관행을 멈출 수 있도록 힘써 준 연방 정부와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해양 과학자 할 화이트헤드(Hal Whitehead)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