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년이 여동생과 정류장에서 학교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잠시 후, 눈 깜짝할 사이에 벌어진 일은 두 사람의 삶을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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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의 아침.

11살 소년 라다리어스(La’Darious Waylie)은 7살 여동생 샤본타(Sha’Vonta)와 함께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몇몇 아이들은 인도가 없는 지역에 서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차량 한 대가 마구잡이로 달려오며 도로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차량은 라디어스의 여동생 샤본타에게로 향하고 있었다.

시끌벅적한 초등학생 아이들은 집중하지 않고 있었다. 샤본타는 곧장 자신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shutterstock

“라다디어스는 여동생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 엘리자베스 맥크로리(Elizabeth McCrorey)가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잠시 후, 오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여동생을 옆으로 밀쳤고, 차가 달려오는 방향에는 자신이 서 있게 되었다.

비극적이게도 라다리어스는 차와 충돌했다.

고작 130Cm의 키에 34Kg밖에 나가지 않던 작은 소년은 여동생을 안전한 곳으로 밀어내고, 동생의 자리에 뛰어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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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리어스는 2003년식 닛산 차량과 정면으로 충돌했고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다음에 일어난 일은 사람들을 더 충격에 빠뜨렸다. 운전자는 차에 부딪힌 후, 바닥에 쓰러져 사투를 벌이던 라다리어스를 구조하기는커녕, 속도를 높여 사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라다리어스는 그 길모퉁이에 처참하게 남겨졌다. 충돌을 목격한 다른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달려갔고, 911에 구조 요청을 했다.

소년은 헬리콥터로 샬롯 병원(Charlotte hospital)까지 이송되었지만, 슬프게도 살아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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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다리어스의 사촌 킴벌리 로빈슨(Kimberly Robinson)이 말했다.

“라다디어스는 엄마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들이었습니다. 예의 발랐고, 성적도 좋았으며,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팬이었습니다. 이번 주에 학교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 경기장에 가서 캐롤라이나 팬서스를 보기로 했었죠. 아이는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엄마 엘리자베스 맥크로리는 항상 여동생을 잘 보라고, 착한 소년이 되라고 아들을 가르쳤다.

그리고 라다리어스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한 행동은 바로 그것이었다.

“오빠는 제 목숨을 구해줬어요. 고마워요.” 샤본타가 라다리어스에 대해 말했다. “오빠는 정말 좋은 오빠였어요.”

엄마 엘리자베스 맥크로리는 다른 아이들의 목숨을 구하고자, 용기를 내어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심했다.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 아들이 동생을 구한 것처럼, 다른 아이의 목숨도 구할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죽음이 될 겁니다.”

사건이 있고 이틀 후, 57세의 미셸 존슨(Michelle Johnson)운 경찰에 자수했고, 중범죄인 뺑소니와 살인으로 기소되었다.

Chester Police Department

미셸은 사슴을 친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충돌 후 그녀는 손주를 학교에 내려주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엘리자베스 맥크로리는 아들을 죽인 여성을 미워하지 않겠다고 했다.

“그녀를 미워하지 않아요. 그저 차를 멈췄더라면 하고 바랄 뿐이죠.”엘리자베스가 미셸의 얼굴 식별용 사진을 보며 말했다.

2017년 7월, 라다리어스를 죽음으로 몰고 간 미셸 존슨은 뺑소니와 살인으로 유죄를 인정받고 21개월이 지난 후 보호 관찰 선고를 받았다.

그녀는 징역 5년을 선고 받고 집행 유예 되었다. 그녀의 이름은 곧 잊혀지겠지만, 라다리어스 와일리가 남기고 간 유산은 절대 잊혀져선 안 될 것이다.

이 소년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렸고, 그의 용감한 행동은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제 아들이 얼마나 훌륭한 소년이었는지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아준다니 정말 감사하고 믿기 힘든 일입니다.” 엘리자베스 맥크로리가 말했다.

이 세상 누구보다 아름다운 삶을 살았던 라다리어스 와일리(La’Darious Tyres Waylie)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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