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Bex)와 남편 마틴(Martin)은 딸의 출생을 앞두고 더없이 흥분한 상태였다. 임신 기간 내내 모든 것이 제대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정말 말도 안 되는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이다.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shutterstock

어느 날, 정기 검진을 위해 두 사람은 의사를 찾았다. 잠시 후, 부부는 청천벽력같은 의사의 말을 듣는다. 아기의 심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당장 아기를 엄마 뱃속에서 꺼내야 했다.

임신 5개월 차였지만 그들은 긴급히 제왕절개를 했다. 안타깝게도 아기는 엄마 뱃속을 나오자마자 심장이 멎었다. 아기는 죽은 채로 태어났다.

엄마 벡스는 갓 세상에 나온 딸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자, 무언가 잘못됐음을 직감했다.

이어 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절망에 가득 찬 비명을 질렀다. 벡스는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그러나 의사들은 끝까지 아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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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전기 충격 요법을 이용하여 윌로우(Willow, 아기)의 심장을 소생시키려 애썼다. 그 작은 아이는 집중 치료실로 옮겨졌고, 그곳에서 의사들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시술을 진행했다.

‘뇌 저체온증’ 혹은 ‘냉각 요법’이라 불리는 시술을 위해, 아기를 인큐베이터에 넣은 후 체온을 33도까지 낮춘 것. 심장이 멈추었던 긴 시간 동안 산소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었던 영구적 뇌 손상을 막기 위한 것이었다.

그 요법은 4일간 지속되었다. 그 기간 동안 벡스와 마틴은 딸의 손조차 만져볼 수 없었다. 누구도 아이의 생사를 장담할 수 없었다.

벡스와 마틴은 1분 1초도 윌로우의 곁을 떠나지 않으며, 다음 날 더 강해진 모습으로 아이가 일어나길 기도했다.

Bex

“윌로우는 4주 동안 울지도 않았어요. 호스를 주렁주렁 달고 있었고, 목에도 장치가 달려 있었어요. 그래서 딸은 여느 아이들처럼 우는 방법도 몰랐죠.” 벡스가 Mirror에 말했다. “저희는 그저 아기의 울음소리, 그것 하나만을 듣길 바랐어요.”

부모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진 것일까?

인큐베이터에서 4일을 보낸 후, 딸의 체온은 안정되었다. 다행히 뇌 손상은 발생하지 않았다. 윌로우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완벽한 기적이었다.

Bex

윌로우가 태어난 지 거의 1년하고도 반이 지났고, 그녀는 건강해 보인다.

“딸은 놀라운 회복을 보였어요. 발달적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고 들었지만, 지금까지는 완벽한 상태예요.” 아빠 마틴이 The Mirror에 말했다. “지금 딸은 더할 나위 없이 건강한 아기랍니다.^^”

의학의 진보는 너무도 놀랍다. 윌로우가 부모님과 함께 사랑으로 가득 찬 삶을 살 수 있게 되어 기쁠 따름이다. 무엇보다도 윌로우의 목숨을 구해 준 의료진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그들이 행한 시술은 그 값어치를 매길 수가 없을 것이다. 끝까지 한 어린 생명을 포기하지 않은 그들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입니다!

윌로우에게 행운을 빌며, 앞으로도 행복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

Bex & Mart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