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Terry)는 여자친구 안나(Anna)와의 1주년을 맞이해, 특별한 선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선물로 태즈메이니아 나무로 된 목걸이를 만들어 주었다.

물론 여자친구 안나는 선물을 받고 매우 기뻐했고, 매일 같이 목걸이를 차고 다녔다.

하지만 그 목걸이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은 전혀 알지 못했다. 목걸이 안에는 보석이 숨겨져 있었다.

youtube / Smudha

“저는 항상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것을 좋아했어요. 몇 년이 지나도 그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모르는 그런 비밀 가득한 선물이요.” 테리가 The Independent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테리의 계획대로, 안나는 1년 반 동안 목걸이를 차고 다니면서 그 안에 무엇이 숨겨져있는지 눈치채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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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말 걱정됐던 경우가 좀 있었어요. 어떤 때는 안나가 시장에 가서 대장장이와 물품 교환을 해버리진 않을까 생각했죠. 그 대장장이는 목걸이를 좋아했고, 안나는 그 대장장이의 작품을 좋아했거든요. 하지만 다행히 그런 일로 실랑이를 벌여야 할 일은 생기지 않았죠.” 테리가 말했다.

하지만 최악은 테리와 안나가 해외여행을 가기 위해 공항에 갔을 때였다.

“제가 제일 크게 패닉에 빠졌던 순간은 처음으로 공항 보안 시스템을 통과할 때였어요. 목걸이를 엑스레이에 통과시켜야 한다는 사실은 전혀 고려 안 해봤거든요. 공항 보안 절차에 협조하지 않을 수도 없고요.” 다행히 우려했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테리는 이제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

Smoo Cave Scotland / shutterstock

2016년 11월, 테리는 스코틀랜드 북부의 스무동굴(Smoo Cave)에서 목걸이의 비밀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그곳은 커플이 처음 만났을 때부터 함께 여행을 꿈꿔오던 곳이었다.

안나는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지만, 테리는 목걸이의 비밀을(약혼반지) 밝히며 프로포즈 했다.

“목걸이 양면을 붙이고 있던 접착제가 정말 적었어요. 그래서 사진을 찍기 전에 칼을 이용해서 느슨하게 만들고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윗부분이 부러져버렸죠……) 주머니에 넣어 준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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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는 완전히 혼란스러워했고, 너무 놀라 말이 안 나오는 듯한 표정으로 서 있었어요. 그리고 마침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이해하고 나서 ‘응!’하고 소리치면서 제 품으로 달려들었어요.” 테리가 The Independent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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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하기 그지없군요! 테리, 정말 멋져요!

목걸이가 만들어지는 순간부터 프로포즈 까지, 아래 영상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