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라이언킹을 처음 보았을 때, 사자가 얼마나 무서운 동물인지 느꼈다.

아마도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 같다. 녀석은 세상에서 가장 치명적이라 할 수 있고, 거만하고, 사납고, 제왕에 걸맞은, 무시무시한 고양잇과 동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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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제왕조차도 때때로 도움이 필요할 때가 있다. BBC Earth 채널은 그 좀처럼 보기 힘든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 공개해 화제다.

전설적인 방송인이자 박물학자 데이빗 아텐버러 경(Sir David Attenborough)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BBC의 시리즈 Dynasties에 수풀을 가로지르는 수컷 사자 레드(Red)가 등장한다.

youtube / bbc earth

그는 경계선을 넘어 어디론가 향한다.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재앙으로 돌아올지 전혀 모른 채 말이다.

레드는 얼마 가지 못해 20마리의 하이에나 무리와 마주친다. 하이에나들은 여러모로 보나 사납고 끈질긴 녀석들이다.

야생에서 한 마리 사자에게 한두 마리의 하이에나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지만 20마리의 무리가 모이면 국면이 전환된다.

youtube / bbc earth

레드는 하이에나 무리로부터 자신을 방어하려 애써보지만, 승산은 없어 보인다.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은 소진되고, 하이에나들의 이빨은 더욱 날카롭게 살을 파고든다.

모든 희망이 사라진 듯한 그때, 레드의 친구 타투(Tatu)가 달려온다! 타투는 곤경에 처한 친구의 울음소리를 들었고, 결코 그 상황을 모른 척할 수 없었다. 그리고 둘은 힘을 합쳐 반격을 시도한다. 그 숨 막히는 장면은 아래 조회 수 1,400만 회가 넘어가고 있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