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Howard Foster)와 마이라(Myra Clark)가 연애하던 당시는 안타깝게도 지금과 많이 달랐다.

때는 1960년대 후반이었고, 두 사람은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행복한 만남을 이어가며 종종 바쁜 아침 시간을 쪼개어가며 통화를 하곤 했다.

하지만 둘은 다른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비판을 견뎌야 했다. 하워드와 마이라는 인종이 달랐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콜럼버스 웨스트 고등학교에서 같은 반 친구로 처음 만났다. 둘은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도 행복했지만 당시의 극심한 인종 갈등과 편견을 감내해야만 했다.

하워드는 졸업 후에도 칼리지 교수들 사이에서 인종차별을 경험했고, 과제를 얼마나 잘 수행하든 간에 교수들은 “D”학점을 주곤 했다. 어느 날은 심지어 폭행까지 당했다.

그러면서 함께 있는 마이라에게까지 그 따가운 시선이 쏟아졌기에, 하워드는 마이라와의 관계를 심각하게 고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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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저희를 함께할 수 없게 했고, 전 마이라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마이라는 그 시선들에 지쳤었죠. 그녀에게 부당한 처사라 생각했습니다.” 하워드가 말했다. “제겐 마이라의 행복이 가장 중요했거든요.”

하워드는 자신이 받았던 편견을 마이라도 받는 것은 원치 않았다.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hutterstock

두 사람은 작별 인사를 나누고 등을 돌려 멀어지면서 마지막으로 서로를 한 번씩 바라보았다.

이후 40년간, 두 사람은 함께 나누었던 사랑을 결코 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어느 날, 공원에 놀러 가자는 친구의 요청을 듣기 전까진 말이다.

두 사람을 잘 알고 있던 한 친구 덕분에 둘은 2013년, 재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Facebook / Howard Foster

“절대 이루어지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꿈이었죠…그녀가 거기 있었어요. 눈물을 멈출 수 없었죠.” 하워드가 AP에 말했다.

그때, 하워드는 다시는 그녀를 놓치는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 다짐했다. 두 사람은 마치 항상 함께해 왔던 것처럼 피크닉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두 손을 맞잡았다.

facebook / Myra Clark

이제 60대가 된 두 사람은 다시는 헤어지지 않겠노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2015년, 오랜 기다림 끝에 둘은 결혼식을 올렸다.

“저희는 즐겁게 지냅니다.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워드가 말했다. “한때는 혼자 걸었지만, 다시는 혼자 걷지 않을 겁니다.”

부부는 다시 함께 할 수 있다는 소소한 행복에 하루하루를 감사해하며 살아가고 있다.

Facebook / Howard Foster

사람들의 편협한 생각 때문에 사랑하는 두 사람이 함께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은 정말 가슴 아픈 일이다. 우리 모두는 인종과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행복을 누릴 자격이 있다. 그런 더 좋은 세상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도록, 우리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인종차별에 맞서 목소리를 높여야 할 것이다.

아래 영상에서 두 사람의 해피엔딩을 보다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Slice of Life

Fifty years ago, Howard Foster walked away from his love for Myra Clark because he didn't think society would let them be happy. Now, they're getting ready to celebrate their second anniversary and second chance together. http://bit.ly/2hdCdyC

게시: WSYX ABC 6 2017년 7월 30일 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