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에게는 인간이 감지할 수 없는 타고난 육감이 있는 것 같다. 잉글랜드 북부 사우스 요크셔에 사는 알한나(Alhanna Butler)와 남편 리키(Ricky)는 반려견 케올라(Keola)로 인해 그것을 뼈저리게 느꼈다.

Facebook / Alhanna Butler

알한나와 리키는 한동안 임신을 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임신이 됐을 땐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하지만 반려견 케올라는 그렇지 않은 듯했다.

항상 평화롭기만 하던 케올라는 이상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다. 녀석은 알한나의 배를 찌르고 낑낑댔다. 심지어 몇 시간 동안이나 일한나의 배에 코를 갖다 대곤 했다. 무엇보다도 케올라는 항상 알한나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 있으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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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한나는 케올라의 행동을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그냥 무시하기로 마음 먹었지만, 곧 그것이 실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케올라는 사실 그녀에게 엄청나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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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한나의 임신은 순탄히 진행되고 있었다. 엄마가 될 생각에 몹시 들떠있었다. 기분은 정말 좋았지만, 케올라의 행동은 갈수록 심해졌다.

남편 리키 조차도 아내가 앉아 있는 곳이면 어디든 쫓아가 하루 종일 주위를 맴도는 케올라의 행동을 눈치챘다. 부부는 그저 이상한 현상이라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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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임신 18주 차에 알한나는 허리에 엄청나게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다. 걷기가 힘들 정도로 강한 통증이었다. 태아에게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 나머지 리키는 급히 아내를 병원으로 데려갔다.

이상하게도 의사는 아무런 문제를 발견할 수 없었다. 그저 태아의 무게가 알한나의 몸에 무리를 주어서 요통이 오는 것이라 말했다. 그녀는 그 말을 믿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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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한나는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페이스북을 열어 그녀의 상황에 대해 친구들에게 이야기했다. 친구들은 그 말을 듣자마자 케올라의 직감을 믿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는 아무런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강아지들은 진짜 문제를 감지할 수 있다고 했다.

알한나의 엄마가 끝내 그녀를 설득해 추가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녀는 케올라의 행동이 우연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hutterstock

아니나 다를까, 다양한 검사를 진행한 후 알한나는 중복신장염(double kidney infection)에 걸린 것을 알게 되었고, 심지어 사망에 이를 정도로 매우 심각한 상태였던 것이다.

알한나는 중증 항생제 치료를 받았고, 신장손상을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적절한 조치를 받았다. 그리고 몇 주 후, 링컨(Lincoln)이라는 이름의 예쁜 아들을 맞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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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한나가 퇴원 후 아들을 집으로 데려오자마자 케올라는 새로운 친구에게 흠뻑 빠졌다. 마치 녀석은 링컨과 그의 엄마가 얼마나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었는지 알고 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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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케올라는 새로운 남동생과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다. 녀석은 덩치도 크고 힘도 좋은 품종이지만, 링컨과 부둥켜 안고 시간을 보낼 때면 얼마나 조심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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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링컨도 케올라를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케올라는 링컨이 잠깐 눈을 붙이고 있을 때 뽀뽀하는 것을 좋아했다. 링컨이 마치 자기 새끼인 것처럼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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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케올라와 링컨은 정말 뗄래야 뗄 수 없는 한 쌍이며, 알한나와 리키는 둘이 그렇게 빨리 잘 어울리게 되어 기쁠 따름이다. 케올라의 활짝 웃는 미소를 보면 알 수 있다! 링컨이 케올라의 곁이 아닌 다른 곳에 앉을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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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한나와 리키는 사우스요크셔에서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죽음에 가까웠던 그 날을 거의 매일 같이 떠올린다. 케올라의 직감이 옳았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 처음 의사의 진단을 믿었더라면 그녀는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케올라는 이 아름다운 가족에게 있어 초석과 같으며, 언제나 소중한 존재로 사랑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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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 동물들의 이상한 행동을 단지 이상하게만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화이다. 그들의 눈빛을 보라. 언제 어떻게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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