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어느 추운 겨울날.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 사는 다니엘(Daniel Medina)은 저녁 길에 아주 뜻밖의 장면을 목격했다. 그리곤 페이스북에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포스트가 수백만 명의 마음을 녹일 거라곤 상상도 못한 채 말이다.

Facebook / Daniel Medina

다니엘은 6살, 10살 된 두 아들을 태우고 집 근처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그때, 두 아들은 갑자기 차를 세워달라고 말했다.

다니엘은 어리둥절했다. 밖에는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었고, 날씨도 몹시 추웠기 때문이다. 두 아들은 대체 무엇을 원한 것일까?

하지만 잠시 후, 다니엘은 도로가에 있는 한 남자를 볼 수 있었다.

Facebook / Daniel Medina

그 남자는 휠체어에 타고 있었다. 그리고 혼자서 삽으로 눈을 치우고 있었다.

눈을 치워본 사람이라면 그 일이 얼마나 어렵고, 지루하고, 힘든 일인지 잘 알 것이다. 휠체어에 탄 채로 제설을 한다고 상상해보라. 분명 그 남자에게 무거운 눈더미는 두 배로 무겁게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6살, 10살 밖에 되지 않은 두 어린 아들은 그 남자를 보자, 본능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어 했다. 아빠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세 사람은 모두 삽을 집어 들고 휠체어에 탄 남성을 도와주었다.

Facebook / Daniel Medina

다니엘은 두 아들이 자랑스러웠다. 꽁꽁 얼어붙을 것 같은 날씨와 피로에도 불구하고, 힘들게 작업하고 있던 낯선 남자를 도와주고자 했던 것이다.

그들은 약간의 도움만 보탠다면 그 일이 얼마나 더 빠르고 쉽게 끝날 수 있는지를 알았기에, 작업이 끝날 때까지 남자를 도왔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누구나 반사적으로 손을 내밀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어린 소년들은 한 치도 망설임도 보이지 않았다.

이후 다니엘은 그날 일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수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며 두 아이에게 감사를 전했다.

Daniel Medina

얼마 후 Today에 따르면, 도미닉(Dominic, 6세)과 다니엘(Daniel, 10세)의 어머니도 휠체어에 의지한 채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빠 다니엘은 그래서 두 아들이 더 그 남성을 지나칠 수 없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기특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도미닉(Dominic)과 다니엘(Daniel)에게 아낌없는 칭찬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