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개는 인간의 가장 좋은 친구다”라고 말하지만, 아일랜드 토리섬에 사는 강아지의 경우는 조금 달랐다. 리트리버 벤(Ben)은 주인보다 더 친한 다른 포유동물이 있었다!

이 두 친구의 독특한 관계는 오래전부터 소문이 났었지만, 호기심 많은 벤에게는 놀라운 일도 아니었다. 벤은 매일 차가운 바닷물 속으로 머리부터 첨벙 뛰어든다. 그리고 파도를 넘어 300m를 넘게 헤엄쳐 나간다.

Youtube / Franklin Sinclair

그 후, 마치 짠 것처럼 벤의 옆으로 머리 하나가 톡 튀어나온다. 그것은 벤의 친구 더기(Duggie), 바로 돌고래였다!

둘 사이의 우정이 조금 이상해 보일지 모르지만, 벤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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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부둣가에 돌고래 한 마리가 나타났어요. 그런데 벤이 갑자기 바닷물 속으로 뛰어들더군요.” 주인 두한이 Independent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녀석은 바다에 사는 친구와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내곤 해요. 두 녀석이 함께 수영을 할 때면, 더기가 벤의 뒤에서 나타나 벤이 어디로 향하는지 확인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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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더기가 반대편에서 튀어 올라요. 정말 멋진 광경이죠. 두 녀석은 스포츠를 즐기는 것 같아요. 가끔 돌고래 떼가 지나가면 더기도 무리에 합류해요. 그 모습을 보면 더기가 이 섬을 잊고 야생으로 돌아가버릴 것도 같은데 절대 그러진 않아요.”

두 친구의 행복한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더기는 앞으로도 이곳을 떠날 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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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좋아하는 강아지와 물을 좋아하는 생물이 최고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모습은 참으로 놀랍다.

이 사랑스러운 두 친구의 우정을 아래 영상에서 꼭 확인해보자. 녀석들은 ‘친구가 되기 위해선 같은 종이 될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