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교 과정이 마무리될 즈음에 찍는 졸업 사진 촬영은 아이들에게 있어 매우 특별한 행사이다. 특히, 어떤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지는 아이들에게 있어 매우 신나는 고민거리이다.

Facebook / AustinSteinbach

5살 배기 소녀 케이리안(Kaylieann Steinbach)도 어린이집(preschool) 졸업 사진 촬영 전날 잠자리에 들며, 내일을 잔뜩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부모님이 골라둔 옷을 보았을 때, 그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어버렸다. 결국, 소녀는 자신이 직접 옷을 고르기로 마음먹었다.

케이리안은 슈퍼맨, 슈퍼걸과 같은 슈퍼히어로를 좋아한다. 왜냐하면 자신도 악당들을 물리치고, 약한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녀는 슈퍼히어로들을 “방귀맨”과 “방귀걸”이라고 부른다. 사실 그녀에겐 청각장애가 있었고, 그래서 히어로들의 이름을 정확히 들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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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부모님이 다양한 옷을 보여주기 시작하자, 케이리안은 망설임 없이 자신이 가장 원하는 옷을 말했다. “방귀걸!”

아빠 오스틴(Austin Steinbach)은 말했다. “음, 그 말에 반박을 할 수는 없었죠.” 결국, 케이리안은 원하던 히어로 의상을 구해 입고 학교로 떠났다. 그리고 멋진 슈퍼걸 의상을 입고 인형을 든 채 카메라 앞에서 천만 불짜리 미소를 한껏 내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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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은 딸의 사진을 커뮤니티 사이트 Reddit에 올렸고, 그 반응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응원의 메시지가 물밀듯이 쏟아졌고, 사람들은 케이리안의 미소와 기특한 생각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했다.

“사람들이 딸에게 보내준 응원의 메시지와 고마운 말들을 아직 다 읽지도 못했어요. 딸의 사진이 그렇게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게 될 줄은 정말 상상치도 못했죠.” 아빠 오스틴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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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지고 용감한 소녀가 아닐 없다. 케이리안! 이 다음에 커서 꼭 악당들을 물리치고 많은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길 바란다! 우리에겐 네가 진정한 슈퍼히어로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