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주에 살고 있는 한 엄마는 어느 날 재앙을 맞닥뜨렸다. 그 사건이 있은지 몇 년이 흘렀지만, 이 젊은 21세 여성, 셸비(Shelby Ann Carter)의 행동은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한 아기에겐 말이다.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hutterstock

2017년 1월 30일, 소방관들은 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다. 응급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셸비는 2층 화장실에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이미 싸늘한 주검이 된 상태였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이었다.

하지만 소방대원들은 그녀의 아기 키아나(Keana Davis)를 찾을 수 없었다. 긴 수색 끝에 한 구조대원은 예상치도 못한 곳에서 아기를 발견했다. 아기는 자동차 유아용 보조의자에 앉아 안전벨트를 맨 채 쓰레기 더미 위에 서있었다. 심지어 경미한 화상을 제외하고는 다친 곳도 전혀 없었다.

Shelby Ann

그리고 깨진 2층 창문을 보고서야, 소방대원들은 그 진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 셸비는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2층 창문을 깨부순 후 아래로 키아나를 떨어뜨렸던 것이다. 엄마는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과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딸을 유아용 의자에 앉히고 안전벨트까지 채웠던 것이다.

Shelby Ann

소방 지구대장 에드(Ed Foglesonger)가 말했다. “엄마가 정신을 가다듬고 아기를 구할 수 있었다니 정말로 놀랍습니다… 그렇게 일이 끝난 것은 거의 기적이나 다름없는 일입니다.”

친구와 가족들은 엄마로서의 삶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겼던 셸비를 깊이 애도했다. 그녀의 이모 케이시는 “셸비는 매 순간 자신의 딸아이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자랑스러워했던 엄마입니다”라고 말하며, “지난날 그녀가 보여준 희생적인 모성애는 많은 이들을 더 슬프게 합니다.”고 덧붙였다.

Shelby Ann

마을 주민들은 셸비와 그녀의 “아름다운 기적”인 홀로 남은 아기가 다시 보살핌을 받고 일어설 수 있도록 모금 페이지를 생성했다. 그리고 1주일이 조금 지났을 때 목표액인 $40,000가 초과 달성되었다.

딸 키아나 살아생전 엄마가 보여줬던 마지막 사랑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 그녀가 나중에 커서, 엄마를 기억할 땐 그 사랑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으리라 믿는다. 강인한 엄마를 잃은 일은 애통한 일이지만, 우리는 그녀가 남긴 ‘기적’, 키아나가 슬픔보단 희망으로 빛나길 축복할 뿐이다.

shelby an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