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밴쿠버 시. 한 여성은 여느 때처럼 모닝커피를 사기 위해 Dutch Bros 드라이브스루에 들렀다.

그런데 그날 바바라(March Barbara Danner)의 모닝커피는 평소보다 조금 더 오래 기다려야 했다. 그녀의 앞 차가 주문창 앞에서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그때, 앞 차의 여성 운전자가 세 명의 직원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바바라는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했다.

잠시 후, 세 청년들은 드라이브스루 주문창 밖으로 몸을 기대고 여성의 손을 잡았다. 바바라는 곧바로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청년들은 모두 여성의 손을 잡은 채 머리를 숙이고 있었다.

Faecbook / ‎Barbara Danner‎

앞 차가 출발하자, 바바라는 주문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청년들에게 왜 여성의 손을 잡고 있었는지 물었다.

잠시 후 이야기를 들은 바바라는 가슴이 울컥했고, 이후 자신이 찍은 사진과 함께 그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이 포스트는 지금까지 44만 명이 좋아하고 12만 번 공유되고 있다.

Youtube / Kendry Lynn

한 직원은 그 젊은 여성의 얼굴을 보고 뭔가 아픔을 느꼈다고 했다. 그래서 조심스럽게 괜찮냐고 물어보았다. 그러자 여성은 얼마 전, 남편을 잃었다고 했다. 심장질환이었다. 갑작스럽게 여성에게 닥친 사별은 그녀를 절망에 빠뜨렸다.

직원들은 이야기를 듣고, 같은 아픔을 느꼈다. 그리고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나와 그녀의 손을 잡고 기도를 했다. 그렇게 고개를 숙인 청년들의 기도는 몇 분 동안이나 지속되었다.

청년들은 그 여성에게 커피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면 언제든 자신들을 찾아오라고 말했다. 자신들이 해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다면 기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성은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떠났다.

Youtube / Kendry Lynn

청년들 중 한 명은 그녀의 슬픔을 듣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아침이었고, 우린 그녀가 잠시나마 평화를 찾을 수 있길 바랐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사진이 찍힌 줄도 몰랐고 화제가 될 줄 몰랐다며, 작은 친절, 작은 미소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누군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귀 기울이고, 위로를 건넨 청년들. 그들은 ‘위로’가 필요했던 여성에게 가장 따스한 손길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그들의 말처럼 작은 미소, 작은 친절이 이 추운 겨울을 녹일 수 있다고 믿으신다면, 여러분의 친구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나누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