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미국 독립기념일)은 미국 전역에서 불꽃놀이와 퍼레이드 등이 열리는 가장 큰 휴일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행사와 축제를 즐길 때, 리암 니슨(Liam Neeson)은 오직 상실감, 고통 그리고 슬픔에 젖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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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일은 리암과 그의 아내 나타샤(Natasha Richardson)의 결혼기념일이다.

16년간의 결혼 생활에 비극적인 종지부를 찍기 전까지, 리암 니슨과 나타샤는 그들이 출연했던 할리우드 영화처럼, 영감으로 가득한 사랑을 나누었다.

리암은 그 행복했던 시간들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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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이야기는 1993년 브로드웨이에서 상영된 애너 크리스티(Anna Christie)에서 서로 상대역을 맡았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나타샤는 29세였고, 제작자 로버트(Robert Fox)와 혼인 관계였다. 하지만 그것이 그녀와 리암 사이에 피어오르는 사랑의 꽃을 꺾진 못했다. 당시 나타냐와 로버트의 결혼 생활은 이미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리암과 나타샤의 불 같았던 사랑은 오늘날 모든 이들도 확신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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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타샤가 30번째 생일을 맞은 날, 리암은 그녀에게 쉰들러 리스트(Schindler’s List)의 카드를 보내기로 결심했다.

“당신은 저를 사로잡고 있어요. 사랑을 가득 담아, 오스카.” (리암은 해당 영화에서 오스카 쉰들러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나타샤는 그 메시지가 의도했던 것 만큼 로맨틱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오히려 그녀는 자신이 리드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녀는 이렇게 답장했다: “이건 친구한테 온 편지 같군요. 우린 무슨 관계인 거죠??”

리암은 그 즉시 자신이 그녀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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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제가 이 사람을 정말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가 말했다.

“저는 ‘이건 실제이고, 진짜이고, 지켜야만 하는 것이다’고 생각했죠.”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1994년 여름, 두 사람은 뉴욕 주 북부의 한 농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최근 리암은 존 벤자민 히키(John Benjamin Hickey)와 함께 SiriusXM 채널의 My Favorite Song에 출연하여, 1994년 나타샤와 결혼식 날 그 달콤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리암은 그들의 결혼식 노래가 밴 모리슨(Van Morrison)의 “Crazy Love” 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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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두 사람은 함께 아들 둘을 낳았다: 마이클은 1995년, 다니엘은 1996년에 태어났다.

그들의 가정은 모든 면에서 더할 나위 없어 보였다. 2009년, 나타샤가 몽트랑블랑 리조트에서 개인 스키 레슨을 받기 전까지 말이다. 그녀는 초급자 슬로프에서 넘어졌고, 그 사고는 심각했다.

리암은 당시 나타샤가 당한 사고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가 병원에 도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생명유지 장치를 달고 있더군요” 그가 말했다.

잠시 후, 리암은 나타샤의 엑스레이 사진을 보았다. 의사들은 그의 아내가 살아있기는 하지만,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문 의료진의 말에 따르면, 결코 회복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속에 넘어졌어…”

“아내와 통화를 했는데, 아내는 ‘오, 자기. 나 눈 속에 넘어졌어.’라고 말했습니다.”

“아내는 그렇게 설명했어요.”

리암이 설명하는 두 사람의 마지막 순간은 가슴이 미어질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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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내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사랑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여보, 당신은 깨어나지 못할 거야. 머리를 부딪혔대. 내 말을 들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됐대. 우리가 당신을 뉴욕으로 다시 데려갈 거야. 가족이랑 친구들도 모두 올 거고.” 그가 말했다.

2018년, 그녀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다. 하지만 리암은 여전히 상실감을 받아들이려고 애쓰고 있었다.

Loaded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말했다. “그녀의 죽음은 절대 현실이 아닙니다. 여전히 아니에요.”

리암은 그들의 결혼 생활을 돌아보며, 사랑하던 아내에 대해 회상했다.

“아내는 모두를 보살폈습니다.” 그가 말했다. “아내에겐 모성애 본능이 있었어요. 모두를 위해 저녁상을 차려줬고, 모두를 돌봐주었습니다.”

나타샤는 장기 기증자로 등록해둔 상태였기에, 리암은 나타샤가 세상을 떠난 후 그 약속을 지켜주었다.

나타샤는 세 명의 가족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지만, 동시에 세 명의 사람들에게 새 삶을 선물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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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매년 그들의 결혼기념일이 돌아오면, 리암은 그들의 함께 나누었던 사랑을 떠올린다.

그리고 작년에도 리암은 SNS에 고인이 된 아내를 기리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모두가 서로의 파트너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하는 매 순간을 최대한 즐기라고 말한다.

“우리는 배우자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삶은 매우 짧기 때문입니다. 배우자와 함께 시간을 보내십시오. 그들에게 잘해주십시오. 왜냐하면, 어느 날 문득 휴대폰을 들여다보면, 그들은 더 이상 그곳에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매일매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고 사랑하십시오. 왜냐하면, 어느 날, 그렇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회를 잡고, 삶을 살아가십시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매일매일 사랑한다고 말해주십시오.”

리암은 사람들이 어떠한 순간도 당연하다고 여겨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삶은 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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