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일본 조소 시에서 포착된 한 장면은 세계인의 마음을 무너뜨리는 동시에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 사건은 조소 시를 비롯한 일본 동부 지역을 강타한 재앙적인 폭우를 동반한 태풍 아타우가 몰아닥쳤을 때 벌어졌다. 현장에서는, 한 부부가 절망적으로 지붕을 기어오르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그들은 혼자가 아니었다.

부부는 두 마리의 애완견을 움켜진 채, 필사적으로 품 안에서 놓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들의 지붕 밑으로는 끔찍하게 불어난 갈색 빗물이 엄청난 속도로 집과 충돌하며 집의 형체를 갉아 없애고 있었다.

물은 지붕을 삼킬 정도로 불고 있었고, 부부는 자신의 몸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체력이 소진된 상태였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사랑하는 애완견을 두고 떠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고맙게도, 때마침 부부에게 영웅이 등장했다. 그들을 구조하기 위해 헬리콥터가 도착한 것이다. 승무원들은 레펠을 이용해 부부와 애완견 두 마리의 목숨을 모두 구할 수 있었다.
아래 영상에서 그 극적인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애완동물은 가족의 일원이며, 부부가 증명했듯이, 버릴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부부가 보여준 행동이 더 많은 사람이 보아야 한다고 믿으시면 친구들에게도 이 이야기를 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