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뉴욕 지하철에 몸을 실었을 때였다. 그는 자신의 행동이 인터넷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될 거라곤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남자는 빈자리에 앉더니 이어폰을 꽂고 핸드폰 게임에 집중했다. 옆자리의 한 어린 승객은 어깨너머로 그의 휴대폰을 쳐다보고 있었다. 남자는 한동안 아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Kia Tatiyana Davis

그러나 잠시 후, 남자는 시선을 느낀 듯, 고개를 들어 옆자리의 꼬마를 쓱 쳐다본다. 남자는 여전히 앞 좌석의 승객이 이 장면을 녹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는 계속해서 게임을 하며 휴대폰을 만졌다.

몇 정거장이 지난 후에도 꼬마 승객의 시선은 여전히 남자의 휴대폰을 향하고 있었다. 그는 문득 생각이 떠올랐다. 그리고 이어폰을 뽑아 휴대폰을 아이에게 건넸다.

Kia Tatiyana Davis

소년은 신이 나서 휴대폰을 받아 들었다. 그리고 이내 게임에 빠져들었다. 남자는 아무 일 없었던 것 마냥 고개를 든다. 하지만 앞 자리에 앉아 있던 구경꾼이 이 모든 모습을 촬영하여 SNS에 올릴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이 일이 있고 며칠 후, 이 영상은 인터넷에서 산불처럼 퍼져나갔다. 그리고 모두가 이 남자의 다정한 행동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아래 영상에서 어느 순간보다 따뜻했던 뉴욕의 지하철 안 온기를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