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Lauren Perkins)은 항상 엄마가 되는 꿈을 꾸었다. 그러나 꿈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수 차례의 임신 시도와 실패로 힘든 몇 년을 보낸 후에는 잠시 휴식이 필요했다.

Facebook / LAUREN MILFORD PERKINS

로렌과 그녀의 남편 데이비드(David)는 친구들과 니카라과로 휴가를 떠났다.

그 곳에 있는 동안, 로렌은 아이를 갖는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그녀의 친구 중 한 명이 신부였는데, 로렌의 말을 듣고 침착하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기 위에 계신 분이 너를 위해 큰 계획을 세우고 있나 봐. 나도 뭔지는 모르지만, 큰 걸 거야.”

당시에는 이상하게 들렸지만, 로렌은 머지 않아 그 말에 정말 무게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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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 여행을 마친 후 로렌은 텍사스 주의 집으로 돌아왔다. 그 신부 친구가 여행 중 한 말에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반면, 로렌과 남편은 한 가지 결정을 내렸다. 보조 수정 방식 중 가장 간단한 인공수정을 시도해 보기로 한 것이다.

로렌은 자신이 불임의 운명이라 생각했기에, 정상적인 방법으론 임신이 어렵다는 것을 확신했다… 하지만, 인공수정은 효과가 있었다. 마침내 의사가 미소를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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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첫 검진에서 HCG (사람 융모성 성선자극호르몬) 수치가 매우 높다는 말을 했다.

그 말인즉슨, 태아가 한 명 이상 자라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었다. 로렌과 남편은 쌍둥이, 혹은 세쌍둥이를 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몹시 기뻐했다! 아이를 갖기 위해 누구보다도 오랜 시간 고군 분투했던 부부였다. 그들은 세상을 다 가진 듯한 기분이었다.

이후 초음파 사진이 나왔다. 그런데 의사는 사진을 몇 초간 쳐다보더니 충격적인 소식을 들려주었다.

의사는 조용히 로렌에게 말했다. “다섯 아이가 보이네요.”

로렌은 장난하지 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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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다시 화면으로 눈을 돌리더니 이어 말했다. “잠시만요! 여섯 번째 아이도 보여요.”

당황한 부부는 완전히 충격 받은 채 화면을 응시했다. 여섯이라니!

기쁨과 충격도 잠시, 로렌과 데이비드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아이의 수를 줄이던가, 모두를 남겨두던가 둘 중 하나였다.

여섯 아기 모두가 살아 남을 가능성은 낮았기 때문이다. 한번에 여섯 아기를 임신하는 것은 위험한 합병증들을 유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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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숙고 끝에, 로렌과 데이비드는 마침내 여섯 아이 모두에게 기회를 주기로 결심했다.

의사들은 모든 아기들이 안전하게 세상에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약속했다. 병원은 출산과 관련된 합병증들을 피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Texas Children’s Hospital

2012년 4월 23일 월요일 아침, 출산일이 되었다. 로렌은 임신 30주차였다. 37주 이전에 태어나는 아이들은 조산아로 분류된다.

병원 내 총 35명의 사람들이 분만실로 모였다. 출산이 진행됨에 따라, 의사는 각 아이가 세상에 나올 때 받아줄 간호사 6명의 도움이 필요했다. 쉬운 작업이 아니었으며, 긴장감으로 가득한 일이었다.

“불안하기도 하면서 들뜨기도 했어요. 실제 상황이라는걸 인식하기 시작했죠. 전 6명의 아기를 갖게 될 참이었어요.” 로렌이 말했다.

여섯 명의 아기를 모두 출산하는 데는 총 4분이 걸렸다.

앤드류 (Andrew), 벤자민 (Benjamin), 캐롤라인 (Caroline), 레아 (Leah), 앨리슨 (Allison), 레비 (Levi)는 모두 출생 당시 450g~900g 사이였다.

Texas Children’s Hospital

로렌이 말했다. “다음 날까지 아기들을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각 아기를 담당한 팀이 아기들을 신생아 집중 치료 시설로 데려가는 길에 한 명씩 저에게 보여줬답니다. 그래서 그 작은 손가락들을 모두 만져볼 수 있었죠.”

처음 몇 일 간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

출생 4일째 되던 날, 앨리슨이 엄마에게 안길 만큼 충분히 안정된 상태를 보인 첫 아기였다. 로렌이 아기를 안을 수 있도록 간호사가 아기에게 감겨 있던 줄과 모니터들을 치우는 데에만 10분이 걸렸다.

하지만 기분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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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기를 처음 안아 든 순간, 그제서야 전 여섯 쌍둥이의 엄마가 된 걸 느꼈죠.” 로렌이 말했다.

첫 몇 주간이 아기들의 생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였다. 로렌과 데이비드는 장애, 혹은 더 심할 경우 죽음에 까지 이를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해 여전히 걱정하고 있었다.

다행히, 여섯 아이 모두가 천천히, 하지만 확실히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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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치료 시설 직원들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치열한 몇 주가 지난 후, 가족은 마침내 모든 천사들을 안아볼 수 있었다.

다섯 아기들은 4개월 째 되던 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레아’는 자궁 내에서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못하고, 가장 작았기에 몇 주 동안 더 입원해 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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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는 말 그대로 자궁 안에서 다른 아이들 밑에 묻혀 있었어요.” 로렌이 말했다. “그래서 영양 섭취를 제대로 하지 못했죠. 뇌가 충분히 발달하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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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았다.

가족뿐만 아니라 출생과 로렌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의 기부도 이어졌다.

물론 로렌은 의료진들에게 고개숙여 감사를 보낸다. 그들이 없었다면 아이들은 집으로 갈 만큼 강해지지 못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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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사 선생님은 최고였어요. 제가 받았던 그 간호에 대해 평생 감사하며 살겁니다.” 로렌이 말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집으로 갈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을 투자해주시고 조산아를 돌보는 법을 구석구석 가르쳐 주신 신생아 집중 치료실 직원분들도요. 이 많은 분들은 저희 가슴에, 저희 가족에게 평생 가슴 한 곳 자리를 차지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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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앤드류 노아 (Andrew Noah), 벤자민 루크 (Benjamin Luke), 캐롤라인 그레이스 (Caroline Grace), 레아 미쉘 (Leah Michelle), 앨리슨 케이트 (Allison Kate), 레비 토마스 (Levi Thomas)는 6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가족은 더욱 새롭고, 가득 찬 삶의 방식에 적응했다.

“저는 그걸 반조정된 혼돈이라 불러요.” 로렌이 Today에 전했다.

“저희 가족은 아주 계획적이고, 구조적이고, 조직적으로 생활해야 했죠.” 로렌이 웃으며 말했다.

세 아들 앤드류, 벤자민, 레비와 두 딸 앨리슨, 캐롤라인은 이제 완벽한 건강 상태를 자랑한다.

한편, 레아는 출생 전 뇌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았던 관계로 조금 더 힘든 싸움을 해야 했다. 그녀는 앞으로도 오랜 시간 부모님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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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는 하지만 레아도 형제자매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다.

“레아는 장애 아동을 위한 일반 유치원에 다녀요. 하지만 항상 100% 노력하고 항상 웃음을 잃지 않죠. 레아는 저희의 행복이에요!” 로렌은 여섯 아이의 엄마 답게 씩씩하게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