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특히, 자신의 아이가 아닌 ‘다른 부모’의 자녀를 돌봐야 한다면, 더욱 그렇다.

facebook / Farra Gelato Rosko

키얼스턴(Kiersten Miles)은 뉴저지 주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학비를 낼 돈이 없었기에, 학업을 중단하고 일을 해야 했다. 그녀는 친구 소개를 통해 일자리를 구했다. 그 일은 로스코(Rosko) 부부의 아이들 셋을 돌보는 것이었다.

키얼스턴은 몇 주 동안 아이들을 돌보며 특히 막내딸 탈리아(Talia)와 급속도로 친해졌다.

하지만 그때까지, 키얼스턴은 자신에게 다가올 험난한 운명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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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탈리아의 얼굴빛이 바뀌기 시작했다. 아이는 놀지도, 걷지도, 먹지도 못했다. 심지어 숨 쉬는 것조차 어려워했다. 부부는 즉시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그러나 의사의 말은 충격적이었다.

탈리아는 희귀병이자 생명을 위협하는 간 질환을 갖고 있었다. 그러면서 의사는 “새로운 간을 이식받지 못하면, 아이가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키얼스턴도 이 사실을 알고 몹시 괴로워했다. 비록 탈리아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었지만, 그녀에겐 누구보다도 자식과도 같은 존재였다. 결국, 지켜볼 수만 없었던 그녀는 결심을 내렸다.

그리고 로스코 부부를 찾아가 “제 간을 아이에게 기부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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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코 부부는 이 얘기를 듣고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키얼스턴이 간 이식이 얼마나 심각한 일인지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부부는 키얼스턴에게 간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은 혈액 기부와 전혀 다르고, 외과 수술을 동반하기에 굉장히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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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키얼스턴은 자신의 결정에 확신을 갖고 있었다. 그녀는 곧바로 탈리아의 기증자가 되기 위한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

며칠 후, 검사 결과가 나왔다. 키얼스턴의 간은 탈리아에게 완벽하게 들어맞았다!

탈리아의 부모님은 소리를 질렀다. 무엇보다도 키얼스턴의 이타적인 행동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도 아직 젊은 나이의 그녀가 내린 결정이 자신들 때문은 아닌지 몹시 걱정스러웠다.

그러나 키얼스턴은 일말의 후회도 없었고, 오히려 그 부분에 대해서 부부에게 확실하게 하려 애썼다. 2017년 1월 11일, 키얼스턴과 탈리아는 장장 14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기 위해, 함께 수술실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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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은 키얼스턴에게 마취제를 투여하고 간의 일부를 떼어냈다. 곧바로 어린 소녀 탈리아에게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훌륭한 외과의의 은총 덕분이었을까? 이식은 성공적이었고 탈리아와 키얼스턴은 모두 빠르게 회복했다.

현재 탈리아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로, 또래 아이들이 하는 모든 일을 해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잘 놀고, 먹고,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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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얼스턴의 결심이 아니었다면, 로스코 가족의 운명이 어떻게 변했을지 상상도 하기 싫다. 냉혹하고 잔인한 운명을 180도 뒤집은 키얼스턴의 사랑과 용기에 경의를 표해주세요! 그녀는 이 시대의 진정한 슈퍼히어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