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부가 1년의 기다림 끝에 둘째 딸을 입양하는데 성공했다.

아이를 임시 보호하고 있던 ‘위탁 가정’은 아이의 사진을 3개월마다 부부에게 보내주었다.

하지만 마지막 사진이 도착했을 때, 부부는 ‘이건 내 딸이 아니야.’라며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Instagram / marktatum2

로라(Laura), 마크(Mark) 그리고 첫째 아들 타튬(Tatum)은 사랑으로 가득 찬 텍사스 출신의 가족이다.

그들이 둘째 딸 말레아(Malea)를 입양하여 처음 맞았을 때, 모두가 행복과 기쁨으로 들떠있었다.

그러나 입양 절차가 마무리되고 2달이 지났을 때였다. 로라는 위탁 가정으로부터 마지막 사진을 받게 된다.

Youtube / Laura Tatum

사진 속 말레아는 지난번과 다른 ‘새로운 집’에 있었다.

“사진을 받을 때마다 말레아는 새로운 집에 있었어요. 저희는 ‘이 사람들은 또 누구야?’하며 의아해했죠. 알고 보니 저희가 말레아의 네 번째 가정이었던 거예요.”

말레아는 로라 부부에게 입양될 때까지, 위탁 가정 3곳을 옮겨 다니며 매번 새로운 가정에서 지냈던 것이다.

Youtube / Laura Tatum

각각의 위탁 가정은 아이를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어린 소녀가 여러 가정을 옮겨 다녀야 했던 사실은 깊은 상처로 남았을 것이라고 로라는 말한다.

“사진 속 아이는 말레아가 아니었어요. 그녀는 기쁨의 영혼으로 가득 찬 아이입니다. 그러나 사진 속 아이의 두 눈에는 슬픔만이 가득 차있었죠.” 로라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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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는 아들 타튬의 입양 전 사진을 보면서도 똑같은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들은 첫째 아들 타튬도 똑같은 절차를 거쳐 입양했다.)

“버려진 아이들의 눈망울, 저에겐 그게 보여요. 엄마와 아빠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고아의 눈망울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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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아가 지금 자고 있는데, 일어나면 더 꼬옥 안아줄 거예요! 그리고 이젠 기쁨으로 가득 찬 두 눈을 가진 아이가 저를 바라보겠죠.”

로라의 메시지는 많은 이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2015년 보건복지부 요보호 아동 통계에 따르면, 한 해 동안 가정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국가나 사회단체 등이 보호하고 있는 아이가 4503명이라고 전해졌다. 하루에 12.3명꼴로 아이들이 버림받고 있는 실정인 것이다.

아이들이 두 눈에 빛을 잃은 채 자란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가슴 아픈 일이다.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부모가 된 것은 아니다.”라는 로라의 메시지가 전 세계로부터 공감을 받은 이유이기도 하다. 한 어린 소녀에게 빛을 찾아준 로라와 마크 부부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할 수 있도록 찬사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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