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한 여성이 태국 미인 선발 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회가 끝나자, 그녀는 곧바로 고향으로 돌아가 왕관과 띠를 두른 채 어머니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을 올렸다.

그러나 이 사진의 사연이 알려지자,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모녀에게 찬사를 보냈다.

Facebook | Chapalilla Nayarit Vde

사진 속 민트(Khanittha Mint Phasaeng)는 머리를 숙인 채 손과 무릎을 바닥에 대고 절을 하고 있다.

이는 태국에서 손윗 사람에게 가장 큰 존경을 표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그 뒤로 보이는 쓰레기통들이었다.

알고 보니, 어머니와 딸은 이곳에서 수년째 쓰레기를 모으며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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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가 어렸을 때, 그녀의 부모님은 이혼했다.

일자리가 여의치 않던 어머니가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결국 생활비는 바닥이 났고, 민트는 당분간 학교도 그만둬야 했다.

그러나 그녀는 투정 한 번 부리지 않았다. 오히려 매일 어머니 옆에서 폐지 줍는 일을 도왔다. 그들에게 쓰레기 줍는 일이란 하나의 삶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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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말 자랑스러워요. 쓰레기를 모으는 일은 정직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쓰레기를 모으며 저를 키워주셨거든요. 덕분에, 저는 밥을 먹고 자랄 수 있었고, 나중에 고등학교도 졸업할 수 있었답니다!”

민트는 어머니에게 존경을 표하며 말을 이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부족한 돈일 수도 있겠지만, 엄마와 저에게는 30원, 60원이 소중해요! 제가 우승할 수 있었던 것은 전부 엄마 덕분이에요. 엄마와 저는 떳떳한 일을 하며 산답니다. 전혀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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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관이 우승자를 발표했을 때, 정말 꿈만 같았어요. 저처럼 평범한 여자가 어떻게 최고의 미인이 될 수 있나 생각했죠.”

그녀는 겸손하게 자신의 소감을 전했다.

미인대회 이후, 민트는 각종 CF, 방송 섭외가 밀물처럼 밀려왔지만, 변함없이 어머니가 하는 일을 도울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민트는 절을 하고 일어나기 전, 어머니의 발등에 입맞춤을 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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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의 깊은 효심과 세상에서 딸을 가장 아름답게 키워낸 어머니에게 찬사를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