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Katie)와 돌턴 프레이거(Dalton Prager)는 2009년, 18세 때 페이스북에서 처음 알게 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얘기 할 친구가 필요하면 나한테 연락해,” 케이티가 메시지를 남겼고, 돌턴은 매일 전화를 했다.

두 사람은 모두 낭포성 섬유증을 앓고 있었는데,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었기에 둘은 곧바로 서로에게 끌렸다. 소울 메이트를 찾았다고 생각했다.

Dalton and Katie Prager’s Transplant Page

얼마 후, 달톤은 버크홀데리아 세파시아에 감염되었다. 의사들은 케이티에게 달톤의 박테리아가 당신을 위험하게 수 있으니 두 사람이 절대 만나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사랑에 빠진 케이티는 감염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마음을 따랐다. 두 사람은 2009년 8월 28일 켄터키 주 플레밍스버그의 데어리 퀸 (Flemingsburg’s Dairy Queen)에서 만났다.

케이티는 달톤과의 만남을 앞두고 초조했고 가슴이 마구 뛰었다. 달톤은 썬글라스를 쓰고 멋진 모습을 한 채 도착했다. 두 사람은 곧바로 사랑에 빠졌고, 의사가 예상했듯, 달톤의 박테리아는 즉시 케이티에게로 전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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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속 이야기처럼, 두 사람은 20살이 되던 2011년 7월 16일,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몇 년 간 행복한 생활을 이어갔다.

달톤은 2014년 11월 17일, 케이티는 2015년 7월에 각각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이식 수술 후 이 동화 같은 이야기는 행복한 결말로 이어질 것 같았다. 그러나 하늘은 무심했다.

달톤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곧 림프종에 걸리게 되었다. 암과의 싸움 끝에 기적적으로 승리했지만, 그 승리 뒤에는 폐렴과 함께 다른 바이러스가 찾아왔다. 결국 미주리 주 병원에 입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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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케이티가 이식 받은 간은 거부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의사들은 치료법을 찾을 수 없다고 했고, 이후 그녀는 켄터키 주의 호스피스 병동에 들어가게 되었다.

부부는 각자가 앓고 있던 질병으로 인해 떨어져 지내야만 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만났던 날은 결혼 5주년 기념일 축하 파티를 했던 2016년 7월 16일이었다.

주어진 시간이 한정적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두 사람은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만남을 갖으려 했다. 달톤은 여정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었으나, 비극적이게도 25세의 그 청년은 병을 이겨내지 못했고, 케이티가 있던 호스피스에서 약 644Km 떨어진 세인트 루이스 병원에서 사망했다. 부부는 페이스타임으로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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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5일 후에는 26세의 케이티가 가족과 반려견이 지켜보는 가운데 남편을 따라 편안히 세상을 떠났다.

과거 케이티는 CNN을 통해 달톤을 만난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저는 20년 간 곁에 누구도 두지 않은 채로 있는 것보다 사랑하며 5년을 보내며 완전한 행복을 느낄 거예요.”

“이 일을 겪으며 제가 배운 중요한 것 하나는 산다는 것 입니다, 그저 사는 겁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기다리지 마세요. 인생은 짧습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으로 사랑하세요.” 케이티의 엄마 데비 (Debbie)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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