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의 삶이 순식간에 변해버렸다.

2006년 이라크. 13년간 군 복무를 한 사이먼(Simon Brown)은 총탄이 빗발치는 구조 작전 현장에 투입됐다. 장갑차 고장으로 동료 병사 6명이 적진에 발이 묶여 있던 것이다.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사이먼은 성공적으로 그들을 모두 구조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공기를 찢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이먼은 의식을 잃었다. 저격수에게 얼굴을 공격당한 것이었다.

그는 끔찍한 부상을 입었지만, 놀랍게도 아직 숨이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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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번이 넘는 대수술이 이어졌다. 턱은 부러지고 모양이 바뀌었으며, 광대뼈와 코는 재건되었고, 인공 눈을 맞춰 넣어야 했다.

시력도 거의 모두 잃었다. 결국, 13년의 군 생활도 마침표를 찍어야 했다.

사이먼은 제대 후, 자신의 흉측한 자신의 얼굴에 자신감을 잃었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조차 두려워했다. 독립적인 성인으로 사는 법도 다시 배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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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살 소녀 템피(Temperance Pattinson)는 군인 아저씨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자랐다. 그녀는 참전 용사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도 했었는데, 그 당시 그녀의 나이는 고작 3살이었다.

템피는 항상 진짜 군인을 만나는 것이 꿈이었다. 그리고 그 꿈은 정말로 이뤄졌다.

사이먼과 템피는 ‘함께 마주 보기 (Facing it Together)’라는 캠페인을 통해 따뜻하고 감동적인 만남을 갖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은 고작 5살 된 아이가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가진 군인을 어떻게 대할지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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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역시 이 어린 소녀가 자신의 눈, 흉터, 뭉개진 외모에 어떻게 반응할지 걱정되었다.

그러나 소녀의 반응은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그녀는 차분히 자기소개를 했고, 사이먼이 다친 곳들을 물어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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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피 :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Temperance Pattinson입니다. 템피라고 불러도 돼요. 제가 군인 아저씨들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아저씨들은 우리를 위해서 일을 하고 계신 거 알아요! 저는 그 은혜에 기부금을 모아, 선물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전 정말 군인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사이먼 : 템피야. 이걸 말해줘야겠구나. 우리들 또한 템피를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단다. 나는 38세이지만 템피처럼 철인 3종 경기를 하진 못하거든…(템피는 참전용사들의 기부금 모금을 위해, 철인 3종 경기에 참여했었다.)

템피 : 사실요.. 저도 자전거 타는 거 무서워요. 하지만 그건 저에게 ‘도전’이에요!

나머지 대화는 아래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Youtube / 10 DUCK)

참전용사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5살 어린 소녀 템피. 그녀가 가진 힘은 작지만, 세상에서 가장 큰 공감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를 위해 헌신하고, 헌신했던 모든 군인들을 위해 이 이야기를 전해주세요. 그리고 템피가 따뜻한 마음을 잃지 않도록 아이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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