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저녁, 6살 케이돈은 강아지 츌라와 함께 산책을 나갔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어린 케이돈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부모님은 손으로 가슴을 치며 경찰서로 달려갔다.

Facebook/Michelle Pickel Flanigan

테네시 수사당국은 곧바로 실종 아동에 대한 긴급 명령을 내리고, 구조 팀과 함께 밤을 새워 200만 평이 넘는 지역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케이돈이 불과 6살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의 안전은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Facebook/Michelle Pickel Flanigan

케이돈을 찾기 위해 즉시 대규모 구조팀이 꾸려졌다. 테네시 수사 당국과 K-9 팀, 보안관 사무실 SWAT 팀, 군 헬리콥터뿐만 아니라 지방에서 올라온 자원봉사자들까지 케이돈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비까지 내리기 시작했고, 어둠이 찾아오면서 수색은 난관에 부딪혔다.

그러나, 구조팀은 포기하지 않고, 라이트를 켜며 샅샅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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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22시간 뒤, 케이돈이 발견되었다. 그는 집에서 반 마일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한 건물 꼭대기에 강아지 츌라와 함께 있었다. 발견된 시각은 하루 지난 4월 24일 오후 3시 30분경이었다.

발견 당시, 케이돈은 체온이 떨어져 덜덜 떨고 있었다. 케이돈은 구조자들이 벗어준 재킷을 입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진짜 영웅은 따로 있었다.

Facebook/Michelle Pickel Flanigan

바로 그와 함께 산책을 나간 얼룩 강아지 츌라였다.

츌라는 비 내리는 적막 속에 덜덜 떨고 있는 케이돈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었다. 츌라는 자신의 털로 아이를 꼭 감싼 채 체온을 전달해주고 있었다. 또한 츌라는 케이돈을 지키기 위해 모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그 강아지(츌라)는 구조대가 케이돈에게 접근하자 격렬하게 으르렁댔습니다”. 보안관 사무소 보좌관은 발견 당시 츌라를 떠올리며 말했다.

Twitter/Melissa Erickson.

마지막으로 케이돈의 가족은 아이를 찾기 위해 수고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케이돈을 찾는 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 경찰분들부터 자원봉사자분들까지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저희가 받은 도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처음 보는 분들도 함께 도와주셨죠. 모든 친구들과 이웃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케이돈은 건강을 회복했고, 여전히 츌라와 가장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대부분의 실종 사건들은 종종 비극적인 결말로 이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한다. 주민들의 합심으로 행복한 결말을 가져온 이 이야기가 그래서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Facebook/Michelle Pickel Flanigan

케이돈을 구조하기 위해 아낌없이 도움을 준 구조대와 시민들. 그리고 그의 곁을 끝까지 지킨 ‘츌라’에게 따뜻한 박수를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