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 텍사스 주에 살고 있는 차시디(Chasidy Gwaltney)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근사한 식당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잠시 뒤, 옆 테이블에서 무거운 공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그곳에는 한 노인이 홀로 앉아 있었는데, 차시디는 그 모습을 바로 사진으로 찍었다. 그리고 이 사진은 전 세계에서 수십만 번 넘게 공유되며, 많은 이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노인은 아주 깔끔하게 옷을 차려 입고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는 냅킨으로 얼굴을 감싼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테이블에는 두 개의 와인 잔이 놓여 있었다. 차시디는 노인과 같이 온 일행이 잠시 화장실에 간 줄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다음은 차시디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

“저는 오늘. 우리 모두가 서로를 붙잡고, 얘기를 나누고, 사랑하고 혹은 가끔 다투는 것이 영원할 수 없다는 걸 목격했어요. 마치 이 사진은 우리에게 소리를 지르고 있는 것 같죠. 그리고 이 사진은 제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만큼 여러분의 마음도 아프게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 그를 보았을 때, 그저 한 노인이 혼자서 밸런타인데이를 보내고 있는 줄 알았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죠. 그러나 그의 아내는 아름다운 병안에 담겨,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 과거에 아내를 열렬히 사랑했던 남편의 마음은 지금도 그랬습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밸런타인데이를 보내기 위해 그녀의 유해를 안고 근사한 레스토랑으로 왔습니다. 그리고 와인을 한 잔 건네주었죠..

여러분.

부탁입니다.

여러분에게 기회가 있을 때, 옆에 있는 연인에게 사랑을 아낌없이 주세요. ‘내일’은 여러분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언제 당신의 연인을 데리고 사라질지 모릅니다.

Happy Valentine’s Day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