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 군인은 아프가니스탄 전장 한복판에서 현지 개들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 그러나 이 우정이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는 상상도 못하고 있었다.

크리스(Chris Duke) 하사는 숙소 근처에서 떠돌이 개들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파병 근무 중이었다. 하룻밤 사이에 옆에 있던 동료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될 정도로 상황은 몹시 안 좋았다. 이 암울한 상황 속에서 동물들은 군인들에게 위로를 전해주는 유일한 존재들이었다. 사샤 (Sasha), 루퍼스 (Rufus), 타겟 (Target) 이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 가족은 금세 군인들과 특별한 유대 관계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군인들은 그것이 얼마나 귀중한 일이 될지 알지 못했다.

Chad

어느 날 밤, 모두가 잠든 시각이었다. 갑자기 개들이 크게 짖기 시작했다. 크리스와 동료는 바로 잠에서 깼다. 자살 폭탄범이 부대로 침입해 숙소에서 자고 있던 50명의 군인들을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세 마리 개들의 경고 덕분에, 군인들은 즉각 대응할 수 있었다. 폭탄범은 결국 다른 사람들을 해치기 전에 폭탄을 터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Rufus

“정말이지 강아지 가족이 아니었다면 저는 오늘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겁니다.” 크리스가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강아지 가족 중 사샤는 그날 밤, 폭탄범에게 저항하면서 무지개다리를 건너야 했다. 루퍼스와 타겟도 폭탄 파편에 큰 부상을 입었지만, 군인들의 긴급한 치료와 구조로 곧 건강을 회복했다.

얼마 후, 크리스는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됐다. 그는 강아지 가족의 미래가 걱정됐다.

“다음 부대가 왔을 때, 아가들을 원치 않을 수도 있어서 몹시 걱정됐습니다.” 크리스가 말했다. 크리스는 자신을 구해준 이 강아지 가족을 무시하고 지나갈 수 없었다. 그리고 의리를 지키기 위해 과감한 결심을 했다.

Youtube / CBS Screenshot

크리스는 참전용사 지원 기관인 HFTW에 글을 남겼다. 강아지들을 집으로 데려오고 싶었지만 돈이 없었던 그에게, 이 기관은 최후의 기회라고 생각했다.

“저는 이 개들에게 목숨을 빚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들을 집으로 데려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들에게 은혜를 갚고 싶습니다.” 크리스가 간곡히 부탁했다.

그의 요청은 HFTW 회장 로빈(Robin Kelleher)의 심금을 울렸다. “이건 크리스에게 정말 큰 의미가 될 것입니다. 그가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하겠습니다”고 로빈은 약속했다.

기관은 그들을 위해 모금 페이지를 만들어주었고, 몇 개월 만에 $21,000라는 거금이 모금되었다. 이것은 강아지 가족이 비행기를 타고 집으로 올 수 있는 충분한 금액이었다. 크리스는 마침내 영웅들을 집으로 데려올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으며, 이제 그 새로운 가족들에게 그가 할 수 있는 한 최고의 삶을 선물하고 있다.

Youtube / CBS

크리스와 새로운 강아지 가족이 전쟁의 상처를 잊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