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원 의사”로 알려진 의사 ‘바라수브라마냔’가 2016년 12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병원이 위치한 코임바토르(Coimbatore) 마을은, 슴픔과 비통의 흐느낌으로 가득 찼다.

바라수브라마냔(Balasubramanian)은 아주 적은 비용으로, 환자들을 치료해주는 의사로 유명했다.

그는 12년 동안 코임바토르 마을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했다.

그리고 환자들에게 진료, 주사, 처방을 제공하면서, 단 돈 ‘300원’만 치료비로 받았다.

심지어 2년 전까지, 그는 단 돈 150원의 치료비만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을 들은 마을 사람들은 그의 병원에 하나둘 모두 모이기 시작했다. 가난한 마을이었던, 코임바토르 마을 사람들에게 그는 신 같은 존재였다.

그는 돈이 없는 환자들을 그냥 돌려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밤중에 누군가 자신을 찾아와도, 절대로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늘, 할 수 있는 최선의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돈이 없는 사람들에겐 무료로 의술을 베풀었습니다. 어떠한 처방약도 750원 이상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의 죽음은 우리 같은 가난한 시민들에게 너무 큰 손실입니다.

마을 주민 아룬(Arun)은 TheNewsMinute에 전했다.

실제로 바라수브라마냔는 굉장히 겸손한 사람이었다. 다음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CovailPost에 전한 말이다.

신은 저 자신을 돌볼 수 있는 충분한 돈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쇠약하고 아픈 환자분들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입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나머지는 신에게 모든 걸 맡길 뿐입니다.

바라수브라마냔의 병원 앞에는 그를 추모하기 위해, 수천 명의 마을 주민들이 촛불을 들고 모여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바라수브라마냔의 시신이 화장터에 전해질 때까지, 옆에서 길을 밝히며 마지막 길을 배웅하였다.

한편, 바라수브라마냔은 매우 유능한 의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정부 병원에서 수년간 일하다, 마을로 돌아와 병원을 차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에게 치료를 받았던 한 마을 주민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그는 몇 푼 안 되는 돈으로, 수 천명의 생명을 구했을 겁니다. 많은 의사들이 돈을 버는데 혈안이 되어있지만, 그는 그런 것에 관심이 없던 ‘의사’였죠.

돈을 떠나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일평생을 바친 바라수브라마냔 의사(Dr Balasubramanian). 그의 이야기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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