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인생의 고비는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하지만 그 고비가 ‘기적’이 되어 돌아오기도 한다.

작년 1월.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 부동산 중개인 셸비(Shelby Lynn Henry Alexander)는 차 안에서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순간, 창밖에 한 남자가 보였다. 낡고 얇은 옷을 걸친 남자는 ‘골판지’를 들고 있었다. 골판지에는 ‘조금만 도와주세요. 꼭 갚겠습니다.’라고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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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비는 차에서 내려, 남자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예전부터 노숙자를 보면, 돈보다 음식을 베풀곤 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주머니 속에 있던 꼬깃꼬깃한 현금(한화 약 6만 원)을 건넸다. 남자는 살을 찢는 추위에도, 한 여름 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하나뿐인 담요는 그의 강아지를 덮어주고 있었다. 셸비는 혹시라도 남자가 머물 곳을 찾는다면, 도움이 될 수 있게 자신의 명함도 함께 건넸다.

Facebook/ShelbyLynn Henry Alexander

몇 달이 지났다. 평소처럼, 셸비는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다.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 한 남자였다. 그는 집을 구하고 싶다며, 셸비와 약속을 잡았다.

퇴근 후 약속 장소에 도착하자, 트럭에서 남자가 나타났다. 셸비는 단 번에 그를 알아봤다. 바로 그녀가 몇 개월 전, 도움을 줬던 노숙자였다. 하지만, 그의 모습은 180도 달라져 있었다. 칼라 셔츠, 세련된 청바지, 그리고 말끔하게 면도한 얼굴까지

남자는 놀란 셸비에게 먼저 악수를 청했다. 그의 눈가는 이미 ‘눈물’로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그리고 그는 힘들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남자는 결혼을 해서 부인도 있었다. 그러나 행복은 길지 않았다. 부인은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났고, 자신의 전 재산을 가지고 불륜남과 도망을 갔다. 세상이 무너지던 순간, 이 남자에게 필요했던 것은 ‘진실된 도움’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용기를 내, 거리에서 도움을 구했다. 그리고 셸비가 나타난 것이다.

Facebook/Love What Matters

셸비가 건넨 따뜻한 손길은 그를 녹이고, 일어서게 했다. 그 결과, 그는 현재 엔지니어라는 새로운 직장, 새 트럭 그리고 새 아내를 만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또한, 마침내 자신이 한 ‘약속’도 지켰다. 사실 그는 친구를 위해 집을 알아보던 중이었다. 그리고 셸비를 잊지 않고, 연락한 것이다. “이젠 제가 은혜를 갚을 차례입니다. 이제서야 돈을 갚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고마움을 전했다.

셸린은 페이스북에 이 이야기를 올렸고, 그녀의 글은 3천 번 넘게 공유가 되었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녹였다.

세상에 가장 완벽한 이야기 안에는 언제나 ‘사랑’이 있다.

그게 바로 이 이야기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는 이유이다.

셸비와 남자의 따뜻한 인연이 잠시나마 추위를 잊게 했다면, 친구들에게도 이 따뜻함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