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마을에는 매일 망치를 들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남자가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미친 사람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오늘의 주인공 만지히(Dashrath Manjhi)는 미친 사람이 아니었다.

만지히와 그의 아내는 인도에 있는 작은 시골 마을에 살았다. 부부는 몹시 가난했지만, 서로가 있기에 행복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내가 임신한 것이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아내가 낭떠러지에 굴러떨어진 것이다. 그녀는 피를 많이 흘렸다.

가장 가까운 병원은 80km나 떨어져 있었다. 남편은 지체할 시간이 없었다. 아내를 업고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얼마나 갔을까? 갑자기 커다란 ‘돌산’이 그들을 가로막았다.

시간이 지체되면서, 아내의 몸은 온통 피투성이가 되었다. 결국, 아내는 남편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를 업고 끝까지 병원에 갔고, 아기를 살릴 수 있었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는 아내처럼 병원에 가지 못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반복 되질 않길 바라며, ‘특별한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그날 이후, 그는 망치를 들고 22년 동안 매일 새벽 4시에 산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를 가로막았던 돌산을 깎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그가 미쳤다고 삿대질했다. 그와 자녀는 먹고살기도 빠듯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매일 돌산을 깎았다. 2007년,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말이다.

얼마 후, 마을 사람들은 그가 남긴 ‘유산’을 발견하고 뒤집어졌다.

그가 22년간 만들었던 것은 바로 ‘도로’였다.

그는 높이 110m, 폭 10m에 달하는 산을 22년 동안 맨손과 망치로 깎아내린 것이다.

그 결과, 가장 가까운 병원까지 거리가 80km에서 4km로 단축됐다. 단 1시간이면 병원에 갈 수 있는 것이다.

그게 다가 아니었다. 그의 작품은 마을 사람들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켰다.

아이들은 학교에 갈 기회를 얻었고, 어른들은 더 나은 직업을 찾을 수 있었으며, 아픈 사람들은 늦지 않게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는 마을 사람들에게 영웅’으로 존경받고 있다.

마을에 한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만지히는 불행한 남자였습니다. 그가 살아 있는 동안, 그의 노고는 누구에게도 인정받지 못했죠. 하지만 오늘날, 사람들은 그를 기억하고, 그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습니다.”

만지히는 어떠한 대가도 바라지 않고, 이웃의 고통을 생각하며 위대한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그가 살아생전 받지 못했던 ‘존경’과 ‘명예’를 받을 수 있도록, 그의 이야기를 세상에 널리 공유해주세요.

세상의 이슈를 찌르다, 포크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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