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Karen Klein)은 그녀의 인생 중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남편은 세상을 먼저 떠났고, 10년 후에는 아들마저 자살했다.

그리고 68세 되던 해의 어느 날, 그녀의 삶은 결국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된다.

네 명의 10대 청소년들이 학교 버스 안에서 그녀를 집단으로 괴롭히고, 모욕하고, 추행한 것이다. 결국, 그녀는 무너져 내렸고, 눈물을 터뜨렸다.

하지만 곧 그 10대 아이들은 마땅히 받아야 할 처분을 받게 되었고, 카렌의 인생은 예기치 않은 변환점을 맞게 되었다.

ABC News / YouTube

당시 버스 안을 찍은 영상은, 차마 눈을 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처참했다.

카렌은 당시 버스 안전 요원으로 일하고 있었고, 그 비행 청소년들의 타깃이 되었다.

영상 안에는 아이들이 그녀를 뚱뚱하고 못생겼다며 모욕하는 소리가 담겨 있었다.

더하여, 그녀가 죽어버려야 한다는 음성도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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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아들이 고작 몇 년 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던 점을 고려할 때, 그들의 마지막 언사는 그녀의 마음에 더 칼날같이 꽂혔다.

68세의 여성인 카렌은 저항하고, 아이들에게 멈추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더 미친 듯이 날뛰었다.

결국, 감당하기 힘든 지경에 이른 카렌은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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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폭력배들은 그들이 한 일에 대하여 자랑스러워했다.

그리고 이 순간을 친구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이 역겨운 영상을 게시했다.

하지만 카렌과 아이들을 포함한 어느 누구도 이 게시물이 가져올 어마어마한 결과를 예상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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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은 산불처럼 온라인상에서 퍼져나갔다. 카렌을 비웃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이유로 말이다.

전 세계의 사람들은 ‘분노’에 휩싸였다. 누가 자신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 할머니에게, 이런 모욕적인 만행을 저지른단 말인가?

그녀는 당신의 어머니, 혹은 할머니일 수 있다. 동정의 메시지가 밀려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수천 개의 지지 코멘트 중, 단연 눈에 띄는 ‘한 코멘트’가 있었다.

바로 과거에 그러한 괴롭힘을 당했던 한 청년, 25세의 맥스 시도로브가, 카렌을 위하여 모금 운동을 시작하길 원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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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는 카렌이 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5,000달러를 모금하길 원했다.

하지만, 모금 운동은 그보다 훨씬 더 큰 액수의 금액을 모으게 했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돈을 기부했고, 곧 엄청난 금액인, 703,000달러(한화 7억 5천만 원)가 모금되었다!

“여러분 모두의 사랑이 저에게 큰 영감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함께,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카렌은 그녀의 블로그에 이렇게 적었다.

Holly’s blog

카렌은 이 성금을 학교 내 폭력을 퇴치하기 위한 재단을 만드는데 사용했다.

그리고 그녀는 이 출발을 도와준, 맥스 시도로브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했다.

한편, 그 10대 폭력배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들은 1년간 정학 조치를 받고, 50시간의 사회봉사를 복무해야 했으며, 학교 폭력 퇴치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