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어린 소년이 내린 신속한 판단에 큰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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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Steven Parker)과 두 아들 메이슨(Mason), 제이티(J.T.)는 뒷마당에서 자동차 수리를 하고 있었다. 자동차 무게가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스티븐과 메이슨(17세)은 힘을 합쳐 잭(Jack – 자동차를 들어 올리는 도구: 옮긴이)을 이용하여 차를 들어 올려야 했다.

그런데 몇 분이나 지났을까, 메이슨은 작업 중 손을 베어 집안으로 들어갔고, 8살 밖에 되지 않았던 동생 제이티만이 아빠 곁에 남게 되었다. 스티븐은 여전히 차 밑에서 자동차의 차축을 수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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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갑자기 잭이 무너지며 자동차가 순식간에 내려앉았다. 스티븐은 자동차 아래에 끼어 꼼짝도 못한 채, 전혀 숨을 쉬지 못하고 있었다. “저는 완전히 갇혀버렸었죠.” 스티븐은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며 말했다.

자동차 반대쪽에 서 있던 제이티는 아빠를 볼 수 없었다. 스티븐은 “제이티에게 소리를 질러야 하는 건지 모르겠더군요. 아이가 잭을 다시 올리지 못할 경우 그 압박감을 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제가 죽게 될 경우 그게 아이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며,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의식을 잃기 직전 스티븐은 끝내 아들의 이름을 불렀고, 제이티는 곧바로 이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스티븐 말에 따르면 그다음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다음엔 그저 평화로운 느낌만 있었어요. 저는 더 이상 그곳에 있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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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일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제이티는 곧바로 행동을 취했다. 차를 들어 올릴 때는 아빠와 형 모두의 힘이 필요했다. 그러나 제이티는 혼자서 잭을 밟고 올라서서 미친 듯이 점프를 하기 시작했다.

잠시 후, 기적이 일어났다. 당시 체중이 22Kg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제이티는 순식간에 차를 들어 올렸다. “무서웠어요. 제 힘으로 잭을 밟아 차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그냥 계속 시도했어요.” 사고 후 제이티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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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고, MRI와 X-RAY 촬영 결과, 갈비뼈 13개가 부러진 것이 확인됐다. “그게 전부였죠. 장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어요. 정말 기적이었어요.”라며 스티븐은 한숨을 놓았다.

하지만, 그 사건이 있은 후 제이티에게 다시 한번 차를 들어 올려보라고 했지만, 그는 해내지 못했다. 제이티는 “도움이 필요했던 순간, 천사가 저를 찾아와 힘을 주었다고 믿고 있어요.”고 말했다.

스티븐 또한 그날 그곳에 신과 같은 초자연적 힘이 있었다고 믿고 있다. 그는 그 일을 회상하며 “이 세상에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희를 돌보고 보호하는 어떤 초자연적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고 말했다.

아빠의 목숨을 구한 제이티는 얼마 후, 미국 적십자에서 2017 리얼 히어로에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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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립박수를 받으며 입장한 이 어린 소년은 긴 말을 남기지 않았다. 그리고 약간의 미소를 짓더니, 조용히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 세상의 이슈를 찌르다, 포크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