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을 잃는 것은, 이유가 어떻게 되었든, 부모에게 가장 견디기 힘든 일이다.

평화로운 4월 봄, 윌리엄(William Jazwinski)은 여느 때처럼 운전을 하고 있었다. 그때였다. 백미러에는 사이렌을 울리며 그를 쫓아오는 경찰차가 있었다.

윌리엄은 즉시 차를 세웠다. 그리고 경찰관은 그에게 다가왔다. 윌리엄은 “내가 너무 빠르게 달렸나?” 걱정하며, 창문을 내렸다.

그러나 과속이 문제가 아니었다. 그의 차 범퍼에 붙어있던 ‘군인’을 상징 하는 스티커 때문이었다. 그리고 경찰관은 ‘군인’이었던 윌리엄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었던 것이었다.

Facebook / William Jazwinski

경찰관은 윌리엄에게 어디에서 복무했는지 물었고, 윌리엄은 ‘이라크’에서 15개월 동안 복무했다고 답했다.

그러자 경찰관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우리 아들도 이라크전에 참전했었죠. 잘 다녀오겠다는 인사를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습니다…”

경찰관의 이야기를 들은 윌리엄은 온몸이 슬픔의 감정에 휘감기는 것을 느꼈다.

그 순간, 경찰관은 윌리엄의 차 안에 있던 ‘미국 국기’를 발견했다. 그 국기는 아들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받았던 국기와 같았다.

국기를 본 경찰관은 대로변에서 조금은 상식적이지 않은 질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Facebook / William Jazwinski

“내가 혹시 당신을 한 번 안을 수 있을까요?”

“당신을 보니 죽은 내 아들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당신을 세웠어요. 당신이 내 아들일 거라고 생각했어요. 저는 아직도 아들의 죽음이 믿기지 않습니다.”

그의 얘기를 들은 윌리엄은 눈물을 흘렸고, 그를 안아주기 위해 차 밖으로 나왔다.

그러나 그것은 평범한 포옹이 아니었다. 두 남자는 서로를 오랫동안 끌어안고 울었다.

사실, 정말 포옹이 필요했던 사람은 ‘윌리엄’이었다. 그는 전쟁에서 받은 심각한 정신적 충격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재활치료를 받고 집으로 오던 중, 경찰관을 만난 것이다.

윌리엄은 이 이야기를 간직하기 위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전 세계인은 그들의 이야기에 감동했고, 지금까지 20만 번 이상의 공유를 기록하고 있다.

Facebook / William Jazwin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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