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한 소녀가 남긴 비밀 편지는 전 세계 수백만 명에게 보물과도 같은 지혜를 전하고 있습니다.

12살 아테나(Athena Orchard)는 그 나이 또래 아이들처럼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밝은 소녀였습니다. 그녀는 6명의 여동생과 3명의 남동생을 돌봐야 하는 대가족의 맏언니이기도 했죠.

Facebook / Athena lea orchard

그런데 최근, 아테나의 머리에 ‘혹’이 하나 났습니다. 혹이 생긴 자신의 얼굴을 보던 아테나는 그 모습이 우스꽝스러웠는지, 웃음을 멈출 수 없었죠. 아테나는 “얘 봐라. 참 웃기다.”라며 혹에 대해서 크게 개의치 않았다고 부모님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아테나의 부모님은 부엌에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했습니다. 그제서야 심각성을 깨달은 그들은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죠. 의사는 고개를 저었습니다. 그리고 이 어린 소녀에게 ‘골암(bone cancer)’이라는 절망적인 진단을 내렸죠.

종양을 제거하기 위한 7시간의 대수술을 이어졌습니다. 수술이 끝난 뒤에도 아테나는 항암제를 투여받아야 했죠. 유난히 밝은 성격으로 씩씩하게 암과 맞선 아테나였지만, 13번째 생일을 맞이한 직후, 가족들 품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었습니다.

Facebook / Athena lea orchard

며칠 후, 아버지는 딸의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아테나의 방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벽에서 거울을 옮길 때, 그는 거울 뒤에서 2m 크기의 판넬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잉크와 수 천 단어로 채워진 딸이 남긴 마지막 메시지였습니다.

글을 읽던 아버지는 눈물을 뚝뚝 흘렸죠. 그러나 오래 지나지 않아, 그는 이 편지가 딸이 세상에 전하고자 했던 마지막 소원과 같은 메시지란 걸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방송국에 이 편지를 전했고, 곧 전 세계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남긴 보물과도 같은 메시지는 우리가 절대 잊어선 안 될 내용으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다음은 아테나의 손으로 쓰인 글의 일부 내용입니다:

Facebook / Athena lea orchard

“행복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해피엔딩이 아니라, 우리들의 삶에 관한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인생의 목적이 바로 삶의 의미입니다. 평범함과 특별함의 차이는 그다지 대단하지 않습니다.

행복은 목적지가 아닌 방향입니다. 내 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행복하게, 자유롭게, 서로 믿고, 영원히 젊게 사세요.

여러분은 내 이야기가 아니라 단지 내 이름을 알고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은 내가 경험한 일이 아니라 내가 완성한 일에 대해 들어보았을 따름입니다. 사랑은 유리와 같아서 아름답게 보이지만 부서지기 쉽습니다.

매일매일이 아주 특별하기 때문에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내일 당장 생의 종말을 가져올 병에 걸릴지도 모르니 매일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삶은 나쁘게 생각하면 단지 나쁘게만 여겨집니다.

사랑은 진기하고, 삶은 생소한 것입니다. 이 세상 어떤 것도 영원히 지속되는 것은 없으며, 사람들은 계속해서 변합니다. 삶은 모든 이를 위한 게임이지만, 그에 대한 유일한 보상이 바로 사랑입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상황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당신을 떠나보내지 않을 겁니다. 삶은 기복의 연속이지만, ‘내려감(downs)’이 없다면 ‘올라감(ups)’도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저는 내 마음을 열 수 있는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랑은 누구와 함께 당신의 미래를 함께 하느냐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당신의 미래를 함께 할 수 없느냐에 관한 것입니다.

Facebook / Athena lea orchard

나로 인해 울 이유는 없습니다. 그것은 나는 항상 여러분이 내 곁에 있어줄 거라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 Athena Orch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