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타일러(Tyler Solomon)는 고등학교 졸업식을 위해 마시필드 고등학교 축구장에 들어섰다. 다른 졸업생들과 마찬가지로 진행자가 그의 이름을 불렀고, 그는 연단에 올라서 학위를 수여받았다.

그때, 진행자는 타일러를 위한 특별한 멘트를 던졌다. “타일러의 졸업식을 축하하기 위해, 다섯 번째 파병을 마치고 코소보에서 특별 휴가를 받고 날라온 미 육군 다몬 솔로몬(Damon Solomon) 병장님을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twitter / Marshfield Student Broadcasting

타일러는 깜짝 놀랐다. 그는 경기장 너머를 바라보았고, 그곳에는 6개월째 해외로 파병을 나갔던 아빠 다논 솔로몬 병장이 있었다.

타일러는 진행자가 한 말을 이해하는데 몇 초가 걸렸다고 말했다. 그 후 그는 눈물을 흘리며 경기장을 가로질러갔고, 아빠를 꼭 껴안았다.

“아빠가 거기 계신지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아빠는 아들 표정을 보고, 서프라이즈가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아들 표정이 굉장했답니다. 그 충격에 휩싸인 표정, 감동, 눈물이 말이죠.” 그는 그 깜짝 선물을 위해 약 한 달간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twitter / Marshfield Student Broadcasting

한 달 전, 메사추세츠행 항공을 예약한 그는 타일러의 여자친구와 엄마에게만 그 사실을 전했다. 그리고 그 깜짝 선물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준 교장선생님께도 미리 알렸다.

그러나 아빠가 돌아온 것에 놀란 사람은 타일러 뿐만이 아니었다. 솔로몬의 나머지 다섯 자녀들도 그가 그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타일러의 졸업식장에서 경기장을 가로질러 오는 아빠의 모습을 본 아이들은 모두 경악했다고 말했다.

LINDA SOLOMON

“아이들의 반응은 감동적이었어요. 이제는 어느새 다들 컸으니, 그들이 느끼는 아픔은 진짜겠죠. 어렸을 때는 시간 개념을 이해하지 못했거든요. 이제는 모두 이해한답니다.” 솔로몬이 말했다.

Facebook / Damon Solomon

솔로몬은 18년간 군에서 복무했고, 지금까지 다섯 차례 파병되었다고 말한다. 한번 파병을 가면 대체로 2~3년간을 머물렀다.

솔로몬은 8일간의 휴가를 받아, 6일은 집에서, 2일은 가족과 여행을 떠날 예정이라고 한다.

Facebook / Damon Solomon

“해외에 있는 수많은 다른 가족들도 이 영상을 보셨어요.” 솔로몬이 말했다. 그리고 영상을 보게 될 군인 가족들에게 “그것이 대의를 위한 것임을 이해해주었으면 좋겠어요. 고통스럽지만 이런 순간도 있다는 건 사실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타일러도 동의했다. “감사해야 할 일이죠. 사람들은 해외로 파병을 갔을 때 군인과 군인 가족들이 어떤 일을 겪어야 하는지 잘 모릅니다. 비록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그들은 우리 모두를 지킨다는 대의를 위해 그 일을 그저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의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 땅의 모든 군인들을 위해 찬사를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