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를 갖는 것은 참으로 기쁜 일입니다. 그런데 여기 의사들은 한 산모의 출산을 돕던 중,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하이오 주에 거주하는 수학 교사 사라(Sara Thistlewaite)는 마침내 쌍둥이 아이를 임신하게 됐습니다. 사라와 남편은 귀여운 일란성 쌍생아를 볼 생각에 벌써부터 들떠있었죠!

youtube / abc

공교롭게도, 부부의 아기는 다소 드문 일란성 쌍둥이로, 단일 양막 쌍둥이였습니다. 즉, 두 아이가 엄마의 자궁안에서 동일한 양막낭을 공유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것은 10,000분의 1의 확률로 나타나는 희귀한 케이스였습니다.

하지만 합병증, 쌍둥이 소실 증후군(vanishing twin, 모체에 흡수되거나 다른 아이에 흡수되 한 아이만 태어나는  일)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았습니다. 결국, 사라는 두 달 넘게 병원에 입원해야 했습니다. 다소 걱정이 들긴 했지만, 모든 게 잘 풀릴 거라고 자신을 다독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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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은 더 심각해졌습니다. 의사는 초음파 사진을 보더니 “쌍둥이가 완전히 붙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둘러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고 했죠. 하지만 이는 통상적인 수술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죠.

그러나 얼마 후, 출산을 지켜보던 의료진들은 처음 보는 광경에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사라는 수술 진행 상황을 모니터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저 아기의 울음소리를 기다리고 있었죠. 그것은 아이의 정상적인 호흡과 성공적인 출산을 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쌍둥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던 그 순간! 사라는 아기의 울음소리가 아닌, 의료진들의 탄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akron Children’s Hospital

의사들은 쌍둥이를 한 명씩 차례로 빼내려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로 얽혀 있는 아기들을 동시에 빼내야 했습니다. 처음에는 두 아기의 상태가 괜찮은지 확신할 수 없었지만,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본 후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알아챘죠. 그들이 본 것은 이미 두 아기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였습니다.

akron Children’s Hospital

두 아기가 서로 손을 맞잡은 상태로 세상에 나온 것입니다!! 이 경이로운 모습을 본 의사와 간호사들은 깊은 감동의 순간을 느꼈습니다. 사라는 기쁨과 행복의 눈물을 흘리고 시작했고, 이것은 백만 번의 출산 중 한번 있을까 말까 한 역사적인 탄생이라고 담당의는 abc news에 전했습니다.

고맙게도 카메라를 들고 있던 누군가가 쌍둥이의 사진을 찍어 그 순간을 사진 속에 영원히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akron Children’s Hospital

사라 부부와 쌍둥이 이야기는 신문과 잡지 등지에 게재되었고, 사람들은 두 손을 움켜잡고 있는 쌍둥이의 사랑스러운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부부는 쌍둥이에게 줄리안 (Julian)과 제나 (Jenna)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두 딸은 똑같은 옷을 입는 등 뭐든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해서, 부부는 둘을 떼어놓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facebook / Sara Thistlewaite

사라는 말합니다:

 “가끔 남편이 상점에 때면, 그이가 아이를 데려가고 제가 다른 아이를 데리고 있어요. 그럴 때면 딸들은 속상해하며 서로를 찾죠. 둘은 정말 가까워요. 마치 꼬투리에 완두콩 같죠.”

Facebook / Sara Thistlewaite

때로는 힘들기도 하지만, 부부는 두 딸을 똑같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사라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축복을 보내주세요 🙂